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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인터뷰. 9월 5일자
게시물ID : baseball_102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싸게나와봐
추천 : 15
조회수 : 1268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5/09/05 02:19:05
 - 선수를 혹사시킨다는 비판을 또 받고 있는데. 

  “권혁은 직구의 힘이 떨어지면 얻어맞는 투수지. 힘을 빼서 커브를 섞어 던지면 타자들이 못 쳐. 그런데 힘으로만 덤비면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얻어맞아.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혹사가 아니야. 권혁이 성장하는 과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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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 박정진도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했다.
    “정신 자세가 달라졌어. 원래 박정진은 연투(連投)가 안 되는 투수였다고. 시즌 초 어느 날 코치한테 ‘연투가 어렵다’고 했다는 거야. ‘너, 몇 살이야?’라고 물었더니 마흔이래. 그래서 ‘그렇게 할 거면 야구 그만둬’라고 했지. 20년 가까이 한계를 못 넘은 거잖아. 이후로 싹 달라졌어. 선배로서 책임감을 갖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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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인간의 한계는 분명 있을 텐데.  
 “ 사람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 한계를 정해 놓으면 사람은 거기서 멈춰. 나도 펑고(수비수의 훈련을 위해 땅볼이나 뜬공을 때려주는 것)를 두 시간씩 치면 숨이 차고 심장이 막 뛰어. 그럼 좀 조절하고 다시 뛰면 괜찮아. 난 그렇게 강해졌지. 2010년엔 두 어깨 인대가 끊어졌다고. 팔을 어깨 높이까지밖에 들지 못해 유니폼도 혼자 못 입었어. 그런데 스트레칭하고 강화 훈련하니까 괜찮아졌어. 오버워크를 해서 한계를 넘는 거지. 전쟁에서 발목 삐었다고 걸을 수 있나. 뛰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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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에게 사명감을 가지라고 얘기하지. 야구는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니까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고. 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야. 얼마 전에 로저스를 1군에서 뺐잖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터뜨리기에 ‘지고 나서 신경질 내면 뭐 하느냐. 너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지. 개인이 불만을 참을 줄 알아야 팀이 살아. ”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뛰다 지난달 초 한화에 입단한 투수 로저스는 첫 4경기에서 세 차례 완투승을 거둘 만큼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NC전에서 역전패하자 심판에게 항의하고 벤치로 돌아와 글러브를 집어던지며 신경질을 냈다. 김 감독은 특급 에이스를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열흘 동안 로저스를 기용할 수 없지만 팀 기강이 흔들리는 걸 막겠다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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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아니에요. 다 본인이 하신말씀이에요

궈넥이 팔 ㅈ빠지게 던지니까 지가못던진거고
박정진 힘들다니까 그따구로하려면 선수 때려치라고 했고
로저스 글러브 던지니까 2군보내버리고 
노벨의학상 받을만한 인터뷰도 했고

인터뷰 전문보면 아시겠지만 용병확장해야한다고 하네요. 뭘 의미하는지는 잘아실겁니다

이런사람인데 감독팬이 우리보고 어그로라니요 
출처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aid=0002531209&oid=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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