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만 쓰려고 잠시 다시 가입하네요.
인생이 워낙 판타스틱한지라
철게에서 뭐라도 떠들고 아는 척하면서 남들 깎아내리고 자뻑해야
자아실현이 가능한 분이 한 분 계시는데,
그 분하고 얘기하면 발암발암합니다.
그러니 그 분이 떠드시면
"그렇습니다 도사님"하고 그냥 웃어 넘기시길 추천합니다.
그 분도 허허로운 척 하면서 자뻑하는 거 엄청 좋아하시니
그렇게 웃어 넘겨주시면 그 분도 분명 좋아하실 겁니다.
그럼 서로서로 윈윈이군요.
계속 상대해봤자 본인만 피곤해집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웃어 넘기는 게 안 되고,
또 그 분이 작성한 글들을 보다가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냥 오유 탈퇴해버렸는데,
뭐... 아예 딴 세상이다 싶으니 이제 좀 낫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물론 전 절이 싫은 게 아니라
절에 죽치면서 계속 멍멍 짖어대는 개가 싫은 거긴 합니다만.. 뭐 괜찮습니다.
저는 여기 말고도 자아실현을 도모할 공간이 많기에 큰 후회는 없습니다.
여하튼 도사님과의 진중한 대화시도는
발암발암한 스트뤠쑤로 끝나게 되기 십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