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 막내동생이 학교 수련회를 강화도로 갔어요. 학교는 서울이고. 오늘 출발했고, 금요일날 끝나고요.
마스크를 끼고 있을 거라고 하고, 그나마 수학여행처럼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일정은 아니고 수련원 안에만 있긴 하겠지만
혹시나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취소하거나 연기할 줄 알았는데 별로 항의도 없었던 모양이더라고요.
아직 어린 애들은 그냥 신나서 갔어요. 저도 애써 설마, 하고는 있긴 한데 그래도 이런 상황에 수련회라니 이해가 가질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