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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46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패독★
추천 : 0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3 18:49:38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저는 몸이 좀약한편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과민성대장증후군때문에 많이힘들었구요 이것때문에 중학교때 자퇴하고 검정고시보고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지금은2학년이구요.
일학년생활은 어떻게버텼는지 모르겠을정도로 지금 너무 힘듭니다.배가 자주아파서 수업도빠지고 조퇴하고..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볼때는 따로마련된 교실에서 혼자봅니다..좀민망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가스형이라 물만마셔도 가스가나와서 힘들거든요..이것때매 시험은 일학년때부터 계속해서 혼자봤습니다.자리도 항상 교실 맨뒷자리고 자리를 지정해주는 이동수업은 빠질때가많습니다.
이렇게 일학년때부터 겪어온이것들이 지금너무 힘듭니다
보건실에가는것도 조퇴하는것도 아파서그런건데 너무 눈치가보이고 하루라도 학교를가지않았으면 하지만 부모님께 말조차 꺼내질못합니다.그말을 했을때의 부모님의 반응이무서워서요. 선생님들께는 고등학생이 이런다는게 한심하다고생각하실까봐 못말하구요.이런날들이 연속되다보니 학교가는게 너무 의미없게느껴집니다 아픈것도눈치가보이게되고 수업도 제대로하지도 못하고..이런 제몸뚱아리가 너무 싫습니다 왜 이렇게태어나서 힘들게사는지 정말모르겠습니다. 고작 생리현상이나 복통으로 이렇게힘들어하는걸 보면 남들은 별거아니라생각하고 이해를못합니다.뭐 저도 제가 이해가안가니까 이해할수는있습니다. 남들이 뭐라하는건 밉지않지만 제자신이 너무 짜증나고 밉습니다.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시험들을보고 힘든일이많을텐데 왜 이렇게살아야하는지.. 아무튼 이런 학교생활이 일년반도 더남았는데 앞으로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차라리 부모님께서 제 학교생활에 무신경하셨으면 좋겠습니다.등교를하던말던 조퇴를하던말던지요..오늘당장 부모님께 내일 모의고사날인데 하루 결석해도될지 말씀드려보려고하는데 너무 떨리고 어떻게말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
만일 내일 학교를 결석하게되더라도 남은학교생활을 어떻게 이어가야할까요..너무 스트레습니다..
아 유저분들께서 어떻게생각하실지모르겠지만 저는 수능을보고 대학을갈생각이 없습니다.진로희망은 디자인/의류사업쪽이구요.그저 지금다니는 이 고등학교만 졸업하고싶습니다.결석을 자주하게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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