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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2] 판도라에 대해서 알아보자 (2)
게시물ID : gametalk_102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p
추천 : 7
조회수 : 17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24 14:49:33
http://todayhumor.com/?gametalk_102306 판도라에 대해서 알아보자 1편
http://todayhumor.com/?gametalk_99049 핸섬잭에 대해서 알아보자

어제 생물들을 정리한다고 정리를 했었는데 제가 쓰레셔를 안넣었더라고요.

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촉수를 안 넣었다니 역시 전 해머록의 뒤를 이을 자격이 없는 모양입니다.

고로 생물도감쓰는건 여기서 끝내는 걸로.. (?)

#1. 판도라의 역사

 - 태초에 에리디안(Eridian)이 있었다.

여기서 태초는 태초마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랜 옛날을 뜻합니다.
보더랜드 1의 사건이 벌어지기 아주 아주 오래전에, 어쩌면 수 천년 전일지도 모르는 그 시간에 에리디안 문명이 판도라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어째서 사라져버렸는지는 어디에도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다만, 각종 에리디안 무기들과 에리디안 렐릭들, 가디언, 그리고 디스트로이어와 워리어만이 이들이 살았었던 흔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아틀라스(Atlas)가 나타나다.

군수업체인 아틀라스가 새로운 거점 확보를 위해 이 곳에 나타납니다. 
시기는 약 보더랜드 1의 사건이 벌어지기 70년 전.
추운 겨울에 착륙했던 이들은 외계 기술이 판도라 어딘가에 담겨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열정적으로 조사를 했었습니다. 이 시기 동안에 각종 요새라던가, 채굴 작업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죠.
이들은 거의 성과를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볼트(Vault)' 라는 것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죠. 어쩌면 이들이 고의적으로 퍼뜨렸을지도 모릅니다.
여하튼 볼트라는 것이 있고 그 안에는 외계 기술과 각종 보물로 가득하다! 라는 소문이 거의 전 우주로 퍼져나가자, 트레져 헌터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각종 무기로 중 무장하고, 고도로 숙련되었고, 하지만 아틀라스 사와는 거의 연관이 없는 이들이 판도라로 모여들기 시작하자 아틀라스 사는 오히려 이들의 편의를 봐주기 시작합니다.
Fast travel network를 만든 것도 아틀라스의 작품입니다. 쉽고 빠른 탐색 활동을 위한 배려였지요.

하지만 이때는 아직 판도라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잠을 자던, '겨울'이었습니다.

 - 인간이 오고 난 후 첫 여름

1편에서 제가 판도라의 생명체들은 거의 겨울잠을 잔다고 했었지요. 여름이 되자 생명체들이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겨울 동안에 소문이 퍼지고 사람들이 몰려왔기 때문에, 이들은 판도라의 '여름'을 짐작도 못하고 있었지요.
판도라의 생명체들은 처음보는 '인간'이라는 종족을 적대 대상으로 삼고,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있는 지도 몰랐던 녀석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지요.
계속 죽어나가자 이들은 하나로 뭉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Crimson Lance'.
판도라 최고의 무력집단인 이들은 그들과 함께 건너온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볼트 탐색에 성과는 없고, 적들은 많고,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자 아틀라스 사는 슬그머니 판도라에서 손을 떼기 시작합니다.

 - Dahl(달) 사의 도착

아틀라스 사가 크림슨 랜스를 뿌리고 갔다면, 이들은 더욱 큰 걸 뿌리고 갔지요.
이들은 '도시'들을 뿌렸습니다.
보더랜드 1의 사건이 벌어지기 몇 십년 전. 이들이 판도라에 도착합니다.
아틀라스 사의 크림슨 랜서들은 아직도 판도라의 가장 강력한 무력집단이었고, 이들이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기업 간의 이득에 따른 마찰이 생길 수 밖에 없었죠.
대부분이 군사가 아닌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던 달 사의 직원들은 크림슨 랜스의 거주지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도시들을 세웁니다.
이들은 또한 수월한 채광 작업을 위해서 거의 도시규모의 채광선 (생츄어리가 그 대표적인 예죠)을 운용하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자원을 찾아내었지만, 이들이라고 좋은 일만 하지는 않았죠. 그들도 우주 규모의 거대한 무기 회사였기에, 그 힘을 동원하여 노예들을 채광하는데 쓰거나 했었으니까요.

 - Dahl 사가 판도라를 떠나다

어느 정도 채광에 성과를 거두자, 이들은 막대한 이득을 얻었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풍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 유래없는 판도라의 번성기였지요. (물론 다른 데에서 사는 것보다야 안 좋겠지만..) 아무튼, 이 무렵 도착한 미친 과학자 한 명 때문에 판도라의 전 역사가 송두리째 뒤바뀌게 됩니다.
바로
 
drtannis.gif
출처 - http://sinisterelegance.wordpress.com/2013/08/11/pathetic-female-characters/

패트리샤 태니스가 달 사에 소속된 상태로 판도라에 도착해버린 것이지요. (종말의 시작)

패트리샤 태니스가 가장 먼저 한 일은 ECHOnet (에코넷) 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혼자서 인터넷을 만들어버린 태니스의 행보는 거침이 없습니다. 소문만 무성했지 아무도 찾지 못했던 볼트까지 혼자서 찾아버린 거죠.
그런데 하필이면 볼트를 열 수 있는 볼트 키가 그들의 광산 근처에 있었던 겁니다.
손을 거의 떼기 일보 직전이었던 아틀라스 사가 이들이 볼트 키를 찾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인터넷의 위험성.txt)
판도라에 있던 크림슨 랜스들이 그 곳을 찾으러 몰려갑니다.
전 우주에서 모여든 강력한 용병으로 이루어진 집단이 우르르 하고 몰려가자, 달 사는 도망칩니다. 그런데 도망칠 때 직원들을 버리고 감 (..)

직원들, 모여든 일꾼들, 직원의 가족들 까지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을 버리고 가자 이들은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실제로 이들 대부분이 나중에 밴딧으로 전락해버립니다. 가여운 사람들)
크림슨 랜스들은 이 곳을 쳐서 볼트키를 마침내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볼트키가 있으면 뭐해요.. 볼트가 어딨는지 모르는데.
조금 더 연구하게 놔둘껄! 하고 아틀라스 사에서는 땅을 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밴딧들이 쳐들어옵니다. 회사들에서 끌려왔던 노예들이나, 갇혀있던 범죄자들이 모조리 탈출을 해버린 것이지요. 그들은 자유를 위해 크림슨 랜스와 싸웁니다. 게다가 올드 헤이븐 마저 밴딧들이 점령해버리자, 크림슨 랜스는 잠시 후퇴하게 됩니다.
밴딧의 대장 'Sledge'가 볼트키의 조각을 얻게 되고, (물론 이들도 볼트가 어딨는 지는 모르니 그냥 그림의 떡이죠..) 그의 깃발 아래 밴딧들을 통합시켜버립니다. 그들은 헤드스톤 광산을 중심으로 세력권을 점차 확장해나가고, 다른 볼트키 조각을 얻기 위해 전쟁을 시작합니다.
게다가 패트리샤 태니스는 슬레지의 라이벌인 Krom에게 잡혀서 또 다른 볼트키 조각을 건네주고.. 바야흐로 판도라에 대 혼돈이 찾아오게 되지요.

사실 이 과학자는 누구를 위해 일하던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직 볼트를 열기 위한 목적만 가지고 있을 뿐이니까요. 그녀는 다른 일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4명의 볼트헌터가 가디언 엔젤에 이끌려 버스에서 내리게 됩니다.




#3. 판도라의 인물편

은 다음에 차근차근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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