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2차 감염자 단계를 거치면서 전염력이 약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요? 정말 그렇다면 좋겠습니다.” 정용석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가 2차 감염자 체내에서 위력이 줄어들면서 전염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교수는 메르스가 2012년 9월 중동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13년 6월 국내 대책회의에 참여한 바 있는 국내 바이러스 전문가다. 그는 “감염병이 다른 감염환자를 거치면서 전염력이 떨어진다는 건 금시초문”이라며 “사람 간 감염이 잘 일어나지 않는 조류인플루엔자 등과 헷갈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http://m.dongascience.com/news/view/7130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ss RNA virus의 경우 체내 세포에서 리보좀과 반응하여 viral 단백질들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ss RNA 를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ss RNA를 템플릿으로 활용하여 초기의 +ss RNA와 이를 감싸는 막을 형성하는 완벽한 초기의 바이러스들을 만드는 것이고요.
즉, 1차 2차 3차 등등 전염이 되면서 바이러스는 1차나 3차나 똑같습니다.
메르스가 3차 전염이 세계적으로 없는 이유는 사람간의 전염이 대부분 일어나지 않었었기 때문이고요.
중동에서 낙타 접촉자가 흔하다는 점, 그리고 자가 치료가 다수 있었기에 발견된 자료가 적다는 점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