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권리를 누리고 평소에 위에서있던 사람들은 결국 책임져야 할 순간에 없었다.
언제나 희생자는 엉뚱한 사람이었다.
이 모든것의 희생자도, 정상화 시킨사람들도 언제나 평소에 권리를 누리던 사람들이 아닌 절대 다수를 차지하던 보통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모든것이 끝난뒤에는 언제나 그들이 돌아와서 다시 윗자리에 앉는다.
이순간에도 내가 정말 짜증나는건 우리가 병들어 죽고 스스로의 목숨을 챙기고 있는 이 순간에도
항상 말뿐인 그놈들은 안전한곳에서 입으로만 나불거리다가 이 사태가 다 끝난뒤엔
자기들 공인양 서로 추켜세우면서 그자리로 돌아갈것이란 사실, 그리고 희생자들의 가족은 걍 보균자 취급이나 받으면서 또 살아갈 것이란 사실,
그리고 우리는 또 이런 일을 잊고 다음번에 또 똑같은 일이 일어나도 또 똑같이 죽어가면서도 높이앉아있는 사람들 한테 끌려다닐것이란 사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