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날 것으로 먹어본 적이 없는데요.
코코넛 과육과자나 코코팜 정도만 먹어 봤었죠.
오늘 98% 코코넛워터(마데인 말레이시아)라는 음료를
집더하기에서 팔길래 업어와서 기대하며 마셨는데,
처음에는 상한 줄 알았어요.
잉?
유통기한은 2015년까지인데??
달콤말콤을 와방 기대하며 들이켰는데,
잉?
들큼믈큼한 맛이랄까?
그리고 짜요. 짭니다. 뭐랄까 찔찌릉 짭니다.
신혼여행 동남아 다녀온 주변 부부들의 말로는
코코넛 처음 날 것으로 먹어보면 대실망이라고 하더니..
그게 이 맛인가요??
(저는 30대이자 솔로 완전체 독신주의 오징남입니다.)
이 맛이 적응되면 또 즐기게 되려나..
잠시 글을 멈추고 남았던 한모금 마져 마셨습니다.
잉?
잉잉잉?
들큼믈큼 찔찌릉 짬
새콤달콤한 걸 좋아하는 저는 입맛을 가시기 위하여
익숙하고 즐겨먹는 자몽, 레몬, 키위맛 종류를 찾아 다시 나서는ㄷ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