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퀴어 축제 관련 기사를 봤습니다. 퀴어 축제 이슈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주장을 발견했는데요.
'동성애는 반대하진 않지만, 퀴어 퍼레이드는 반대한다.'입니다.
이유인 즉슨 '동성애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만, 퀴어 퍼레이드는 남에게 피해를 준다.'라는 거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주는가 하니 '과도한 노출이 불쾌감을 준다.'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이를 제제하여야 한다는 점은 어느정도 동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제제의 이유가 '불쾌함'이라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불쾌함'은 다분히 주관적인 감정이 아닌가요?
주관적인 이유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고 보는데요.
'과도한 노출은 왜 불쾌한가?'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괜찮은가?' 등등
기사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나서 철학게 여러분과 의견을 나눠보고싶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