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박정희랑 같은 사람이라고 하신 분.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는데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내가 전라북도 전주 출신이고
박정희라면 치가 떠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김성근이 미워도 박정희랑 비교를 해요?
박정희가 사람을 얼마나 죽였는지 아시죠?
김성근이 그랬습니까?
혹사는 시키고 선수 생명 단축은 시켰을지 몰라도
그 희생에 대해서 나름 최대한 보상해주려고 노력했던 사람이고
선수 한명 살리려고 자기 감독직 걸었던 사람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만여 김대중도 노무현도 자유롭지 못해요.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고 비판 받을 것은 비판 받아야 하지만
아무리 자기가 싫고 밉다고 그렇게 잔인하게 구는 거 아닙니다.
김성근 지지한다고 하니까 일밍아웃 한다고 하질 않나...
아무리 김성근이 악의축으로 비쳐도
프로야구 감독 중에 그 분 만큼 존경 받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 분 만큼 총대 매고 선수들 복지 위해 노력하고 쓴소리 하는 사람도 없어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