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입사할 때쯤은 저희회사가 월드컵을 마치고 한창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을때였습니다 화공계열이었던 저는 기계관련 회사에서는 마땅한 부서가 없다고 생각했었고 정유회사 준비전에 면접연습으로 지원을 했었는데 준비하다보니 진짜 마땅히 내세울게 없더군요 자격증란에 운전면허증 적을까말까 고민하다가 때마침 농구동아리 생활하면서 따놓은 농구심판자격증은 있었거든요 듣기만하고 사진주면 나오는 자격증임 ㅡㅡ;; 그걸 넣고 운좋게 최종면접까지 갔었는데 면접관 왈 와 내 면접평생 농구심판 자격증 들고 온 사람 첨이네 진짜 학창시절에 공부말고 다른활동도 많이 했구만! 제가 그말듣고 탄력받아 왈 네 농구 심판 자격증을 어렵게 따면서 세상을 판단하는 식견을 갖춘것 같습니다 면접관님 5분정도 계셨는데 모두가 동시에 고개 끄덕이시더라구요 면접 다 보고 느낌이 100프로 합격이었어요 워낙 귀찮은걸 싫어해서 여기 합격 후에 다른데 지원안하고 입사하기전까지 입대하기전처럼 술만 먹고 놀다가 지금 돌이켜보니 지금까지 회사생활하고 있네요 취업준비생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기승전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