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0여년전...
전 원래 유학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면접알바...
(차비줍니다 ㄷㄷㄷ) 가자는 친구놈 꼬드김에 넘어가 서류제출하고 면접을 갔었죠.
당시 전 취업은 관심이 없던때라 아래와 같은 호기로운 면접을 봤죠....
면접관 : 자네 학점이 왜이런가?
저 : 놀아서 그렇습니다.
면접관 : 머하고 놀았나?
저 : 술먹고 당구치고 여행다니며 놀았습니다
면접관2 : 그것때문에 떨어질수도 있는데 후회안하나?
저 : 안합니다.
면접관3 : 왜그런가?
저 : 20대에 즐겨보는 것또한 가치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면접관4 : 알았네 나가보게.
이러고 면접이 끝나고 그당시 몇만원의 차비를 받고 낮술을 맛있게 마셨죠.
그런데 합격메일을 받았고... 여태 다니고 있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ps. 저때 면접관을 본다면 물어보고 싶긴하네요. 왜 붙여줬는지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