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를 포함해서 복합적인 것이니 자게에 글 씀.

'에이 확률 낮으니까 괜찮겠네' 이딴 안일한 소리하는 사람들, 꼭 있기 마련이고 그게 거의 모든 분야에 속함.

진짜 개념없으세요?

통계상으로 따지면 제일 안전한 교통수단은 항공기임.

그런데 한 번 터지면 생존자가 거의 없음.

확률 상으로 제일 안전한 교통수단을 두고 끊임없는 연구가 이어지고 더욱 안전하게 하려는 노력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님.

한 사람이라도 사망사고가 난다면 그건 그러한 제도와 과정, 결과의 실패이고, 그러한 실패를 막기 위해서 다들 미친 듯하게 고민하고 준비하며 만들어 나가는데, 그런 노력하는 사람들은 호구임?

그게 전염병 관리 관련해서 그게 사망률이 높다 낮다 따지는 것이 제정신임?

코코넛이 떨어지는 것 머리에 맞아서 죽는 사람들 꼭 있음. 연간 확률로만 따지면 상어 공격에 죽는 사람들보다 많음.

번개에 맞을 확률이 몇 퍼센트인지 아는 사람? 그런데 꼭 맞고 죽는 사람이 생김.

확률 장난을 믿음?

그럼 애초에 로또 1등 당첨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나 함? 그런데 1등 되는 사람들은 다들 사기치는거임?

애초에 그딴 소리하는 종자들 심보가 '난 아니겠지, 나만 아니면 될거고 나와 상관없을거야' 이딴 인생을 살아가는 듯.

와, 신비의 신밧드 대모험하다가 팔색조 조끼를 구매하고 십장생의 십자수를 재봉틀로 박는 걸 본 것 같음.

진짜, 그렇게 살다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면 그 사람들 머릿속에 '아, 확률 상 안전한건데.....'라는 그딴 생각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