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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주인은 잘 만나야 하나봐요
게시물ID : freeboard_891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thrndn
추천 : 0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04 19: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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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집주인 잘못 만난 이는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차라리옆동네도 가서 부동산 돌아볼껄 하고 말입니다.

월세 살면 대부분 관리비를 내시죠? 이 집주인은 그 관리비로 뭘 해주는지 모르겠어요. 집앞에 계단이 층 높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 안 달아 놓아요. 밤만되면 또 굴러서 아래로 내려갈까봐 뒷통수가 쏴합니다. 겨울만 되면 계단은 늘 얼어요. 그럼 전 또 운 나쁘게 굴러 떨어집니다. 겨울에는 한의원 정형외과 안 가는 날이 없어요.

아 그리고 겨울에는 보일러 얼면 알아서 녹이라고 문앞에 종이 붙여놓아요. 그럼 보일러가 어디있는지 알려주던가... 알려 주지도 않고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안 알려줍니다. 늘 자신이 잘 해 놓았는데 얼면 세입자탓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울 것 같아 에어콘을 일찍 청소하려고 필터를 내려보니.. 안에... 점점이 곰팡이 냄새가 나는 무언가가 잔뜩 있더라구요. (늘 필터만 청소하고 안에는 안 들여다봤었는데... 이사가면 에어콘 안, 렌지후드부터 들여다보게 될 것 같습니다.) 늘 여름만 되면 에어콘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니 조치를 취해달라 했는데...... 늘 해주는거 없어요. 어? 전에 곰팡이 냄새때문에 뭐라고 했을 입주 초기에는 집에와서 에어콘을 청소한다고 들여다 보셨는데...... 

p.s. 문자가 왔는데 그렇게 노후된거 같으면 이사가래요. 누구는 이사 안 가고 싶나...  꼭 이사 가기전에 학교커뮤니티에 적어놓을까봐요. 여기 살꺼면 단기로만 살라고요. 영어로도 써놓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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