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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커의 딴 해커 이야기 - Mr. Robot 시즌 1 에피 1 감상
게시물ID : mid_13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永久童精
추천 : 2
조회수 : 233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04 20:03:53
드라마 자체만 놓고 보자면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류의 음모론 드라마입니다.
혹은 엑스 파일의 전통을 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사회를 움직이는/움직이려고하는 흑막이 있고
거기에 대항하려는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
뭐 이런 거요.

미스터 로봇은 그 대항마로 해커라는 직업을 내세웁니다.
뭐 근 40년간 핫한 직업이니까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매력적으로 보이는 직업...
ㅋㅋ

관련 교양 수업 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얘기가 생각나네요.
무서운 해커는 사교적인 해커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히키코모리보다는
밝고 명랑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해커가 되면 더 무섭다.
그러면서 예로 드신 게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ㅋㅋㅋ
호동 왕자는 자명고라는 시스템을 해킹했고 낙랑 공주라는 허점을 이용해서 크래킹까지 했다고
ㅋㅋㅋ

여튼 주인공은 해커입니다.
하지만 드라마 제목인 Mr. Robot은 아니에요.
미스터 로봇은...
드라마를 보세요, 무지 반가운 얼굴일 겁니다.

주인공이 나는 익명이고, 나는 혼자다라는 대사할 때 빵터짐
유명한 해커 그룹인(작중에도 등장하는 PSN해킹 사건의 주범이기도 한) 어내니무스의
we are legion을 살짝 비튼 거니까요.
ㅋㅋㅋ

여피 느낌이 좔좔 흐르는 그 이름 기억나지 않는 중역 젊은이도 좋았어요.
악마의 변호인에서의 알 파치노 느낌도 나고 아메리칸 싸이코의 크리스찬 베일 느낌도 나고
그리고 주인공이 좋아하는 안젤라 묘하게 아만다 사이프리드 닮음. ㅋ

간만에 매력적인 이야기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오는 드라마네요.
욕쟁이 해커 아가씨가 완전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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