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After라는 리얼리티 쇼가 있습니다.
리일리티 쇼라면서
보여주는 것은
동화에나 나올 법한
왕자님의 사랑 찾는 이야기...
라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신작 드라마 Unreal입니다.
트루먼 쇼 이후 수많은 리얼리티 쇼 비꼬기가 있었지만
그 비꼬기야 말로 리얼리티 쇼를 사람들이 정말 좋아한다는 반증이 아니겠냐는
질문이 생각나는 드라마네요.
즉 unreal은 리얼리티 쇼 비꼬기를 또 비꼽니다.
뭐 요즘 추세죠. 비꼬기를 비꼬기
여튼 그래서 unreal에서는 두 명의 manipulaive bitches를 보여줍니다.
주인공과 주인공의 상사
재밌었던 점은 이 드라마에서는 어느 누구도 두둔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과거의 실책이 있지만 지금의 그녀는 누구못지 않은 bitch입니다.
1화의 엔딩에서 두드러지죠.
주인공의 상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쇼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녀입니다만
그녀도 결국은...
언리얼이라는 드라마는 상식적인 리얼리티 쇼라는 게 얼마나 비상식적인 사람들에 의해서 얼마나 비상식적으로
만들어지는 지를 보여주는 것처럼 하면서 사실은
언리얼을 보는 시청자까지도 비꼬는 드라마 입니다.
예전에 쓴 글에서 말했지만 엔딩에서 주인공의 시선과 표정이 의미하는 걸 생각해보면 말이죠.
결국 우리는 트루먼을 구해내지 못한 세상에 살고 있나봅니다.
재밌어요, 한 번 보세요. Un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