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잘 있다가 새벽3시쯤 넘어서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기침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선풍기때문인가 싶어 방향을 좀 돌리고 누웠는데도 기침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잠을 들 수가 없어서 새벽내내 뜬 눈으로 기침만 해댔어요ㅠ

 

계속 가래가 나오고 두통은 점점 심해지고 겨우 찾은 목감기약 2알을 급히 먹고 30분가량 잠을 잤네요.

 

첫 애 학교보내려고 일어났는데 배가 아픈거에요ㅠ _ ㅠ 아놔..여긴 아직 그나마 안전(?)지대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러니까 우리애들은 어떡하나 싶고...

 

학교보내고 약국가서 마스크사고 그 때부터 마스크끼고 지금도 집인데 마스크끼고 있어요.

 

열은 39도 이상되지 않지만 미열있고 두통이 심해서 두통약만 따로 먹고 있는데 전혀 나아지질 않네요.

 

그래서 기침이나 이런건 안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고열이 없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다가도 애들이 있으니까 걱정되고 그러네요..

 

엄마니까 자꾸 제 옆으로 오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감기걸렸으니까 가까이 오면 안돼. 라고 하는 것도 미안하고.. 작은방에 따로 있어요..아까부터..

 

목이랑 귀는 상당히 아픈데 기침이나 재채기는 딱히 없어서 약을 안먹고 있긴 한데 신랑이 공사하는 직업이라 이틀전에 부산, 양산, 진해, 이쪽으로

 

접촉한 적이 있는지라 괜히 의심만 가고 그러네요ㅠ  _ ㅠ 제가 괜히 오버하는 거라고 믿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