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꾸준히 우리집에 같이 살고 있는 시바새끼 아리,호랑이를 종종 오유에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왜 요번 제목이 우리집 시바 새끼들 *5일까요?
저희 딸 아리가 어제 귀여운 꼬물이 시바새끼들을 출산했습니다!
아들 하나 딸 넷, 이렇게 다섯마리를 말이죠!!!!
한녀석씩 소개들어갑니다~
일등이 (♀) PM12:15 260g
아빠를 제일 많이 닮은 우리 일등이. 성격 급한 공주님이예요. ㅎㅎ
곧이어 세상에 나온
이등이 (♂) PM12:41 280g
역시 남자아이답게 듬직하게 생기고 또 남매들 중에 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가요.
삼등이 (♀) PM13:21 250g
여리여리한 모습의 삼등이. 제가보기엔 아리를 제일 많이 닮았어요.
반전매력으로 먹보여서 항상보면 아리에게 붙어있는 삼등이 ㅋㅋ 폭풍성장 할것 같아요.
사등이 (♀) PM14:25 230g
움직임이 남다른 우리 사등이. 항상 엄마 등뒤에 껴있거나 다리에 붙어있거나.
그렇지않으면 옹알옹알하기가 특기. ㅋㅋ
그리고
오등이 (♀) PM15:41 240g
오등이는 다른 형제들보다 참 늦게나왔어요.
출산전 찍어본 엑스레이에서 남편은 머리가 다섯개라고 했지만 수의사쌤은 네마리 인것 같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숫자를 잘못센걸로 알고 네녀석을 보육실로 옮겨주었는데... 그곳에서 나온 오등이 ㅋㅋ
나왔을때 녀석 상태가 초록색이어서 엄청 놀랬는데,
그 누구보다도 엄마쭈쭈를 열심히 먹어요. 그래서인지 다른 언니오빠들과 몸무게 차이가 거의 없어요.
이렇게 우리집에는 저희 부부와 아리, 그리고 강아지 다섯마리로
순식간에 일곱식구가 되었어요!!!
너무나도 수고한 우리 아리를 위해서 한우사다가 미역국도 끓여주었는데,
아가들 있는 보육실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코 앞에 가져다 주었더니 두그릇을 눈깜짝할 사이에 뚝딱!
수고했다 아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