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컨퍼런스로 10일간 없는 날을 택일하여
그동안 꿈꿔왔던 그릴 랩핑을 했습니다.
있을때 해봐야 99.999%의 확률로 좋은 소리 안들을것이기 때문이지요 ㅎㅎ
원래 목표는 하단 범퍼까지 랩핑이었는데
작업동안 5살짜리 아들의 도트 공격으로 오늘은 그릴만 하고 접었습니다
일단 후드를 열고 스크류 네개를 풀러서 범퍼를 탈거 합니다
까지가 인터넷에 나온 방법인데 안쪽 클립이
엄청 안 빠져서 고생좀 했습니다
탈거 후 카본랩핑지로 베이스를 발라줍니다. 격자마다 한개씩 잘라서 붙이려니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기본 랩핑이 끝나고 붉은색 포인트 랩핑을 해줬습니다
이후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을
하면 완성입니다
탈거부터 조립까지 총 2시간 정도 걸렸구요. 범퍼를 허벅지에 올리고 작업하다보니 클립에 찍혀서 온통 상처 투성이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