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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을, 어떤말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024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은아빠♠
추천 : 3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06 19:09:50
우선.... 문의하는 글을 어디에 올릴지 몰라 고민하다가, 염치없게도 고민게에 올린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약간... 그냥 작은 고민이 하나 있어요...

어찌보면 배부른 고민이고, 어찌보면 염장이긴 한데....

글로는 참 표현이 힘들꺼 같은 고민이 하나 잇어요...(글 재주가 참 없거든요..)

먼저 저에 대해서, 그리고 고민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드리자면...


2013년 3월
남자 1과 여자 1이 결혼을 하게 되요

2013년 6월
여자2가 많은 축복을 받으며 세상에 태어나요^^

2014년 3월
남1 : 32세 흔하디흔한 공돌이
여1 : 28세 여리디 여린 꽃아줌마
여2 : 2세 태어난지 9개월 된 곱디고운 천사


근데... 이게 오늘 제가 문의드릴 크나 큰 고민이에요ㅠ.ㅠ

눈치 빠르신 분들은 우리 아이의 태어난 시기와 우리의 결혼 시기를 보고 눈치를 채셨을지도...

네 그래요... 이제 결혼한지 1년된 부부가 벌써 9개월된 아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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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9월에 처음 만나, 사귀는 초반부터 서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깔고 연애를 했고, 12년 8월에 상견례를 했고,

그러고 난뒤 서로의 긴장감이 서로 허물어져버렸는지, 9월에 턱하니 아이가 생겼네요^^;;;;

그런데, 없는 살림에..

(결혼을 전제로 하긴했지만, 양가가 그렇게 넉넉하지 않아서, 각자의 돈으로 준비하다보니 최소화 하게 됐네요)


결혼 준비도 해야하고, 신혼집도 준비해야하고, 아이의 태교도 해야하고... 그러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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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제대로된 프로포즈 한번 하지 못하고, 결혼을 하게 돼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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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엔 이렇게 프로포즈할꺼다 라고 주위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는데, 결국 어영부영 하지도 못하고 결혼을 했어요

(뭐 아에 안한건 아니구요.... 신혼여행지 가서, 초저녁 어슴프레 해가 기울때, 리조트 풀장에서 무릎꿇고 "다행이다" 불러준게 다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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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렇게저렇게 없는 살림에 신혼살림 시작하고,

초반에 아이 육아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고, 아이놓고는 아이 보느라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곧 결혼 기념일이네요....

근데 준비한것도 없고, 그리고 할만한 것도 없네요...아이가 있다보니 할수 있는게 참 많이 제약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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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쭤보고 싶어요.... 없는 살림에 빠듯하게, 일하면서 육아하는 집사람을 위해... 자그마하지만 기쁘게 해줄 이벤트가 어떤게 있을까요?

집사람... 말로는 이런거 하지말라고... 돈드는거 왜하냐고 하지만... 그래도 여자잖아요... 그래서 돈걱정 없이 조그마하게라도 기쁘게할 이벤트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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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생각한게... 자그마한 현수막이라도 만들어서 케익하나 사서 불이나 끌까 하는데....

도무지.... 그 현수막에 쓸만한 글이 생각이 안나네요... 남중.남고.공대.군대.중공업 조선업게.... 남자만 있는 곳에서 살다보니

참 글재주가 없네요.... 좋은 글귀 하나만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유머러스 한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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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오유님들~~~ 저...아이 아빠에 부부니깐.. 안까실꺼죠? 도와 주실꺼죠???

도와주실꺼라 믿고... 우리 아이 사진도 함께 보내요~~^^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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