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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단둥 기자수첩 '여르스는 왜 메갤에 열광하는가'.Report
게시물ID : freeboard_892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둥특파원
추천 : 12
조회수 : 607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5/06/05 00:38:01
야마꼬님선물.jpg


(오프닝 영상)

메르스갤.JPG

ㅇㅅ.JPG




<스튜디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자수첩의 김유동 기자입니다.


최근 확산되는 여르스소식에 시청자 여러분들도 불안감에 잠을 못이루실 것 같습니다.


지난 10분토론 방송 이 후에 방송국 게시판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시청소감 감사합니다.


그런데 시청자 게시판이 메르스갤러리에 대한 제보가 시청자 게시판을 가득 메웠습니다.


여르스바이러스가 메갤에 투입 변형 바이러스로 발전될 위험이 있다는 제보였습니다.


이러한 제보에 따라 우리 기자수첩에선 과연 메르스갤러리에 무슨일이 생겼는지 취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제보가 들어온 무도갤로 나가봤습니다






<현장>


무도갤에 도착한 후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무도갤 시청자분들의 제보에 따르면 메갤에 여르스보균자들이 침투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무갤캡쳐.JPG

도대체 메갤에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곧장 메르스갤러리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남혐vs여혐으로 똥글만 가득찬 상황이었습니다.


실잦 성매매범죄남 코피노 김치남 등의 남혐글과 김치녀 낙태 등등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을 정도로 혐오성 발언이 가득했습니다.


과연 이 갤러리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기자는 수소문 끝에 자신이 디씨 여러갤러리를 메뚜기뛰며 갤상황에 바싹하다는 한 시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메갤.JPG


제보자에 말에 따르면 


'원래 디씨라는 사이트가 여초갤 남초갤로 나뉘어져 있고 어느정도 남혐 여혐의 프레임은 어느정도 있었다.


근데 여초갤인 남연갤사람들이 신설갤러리인 메르스갤에서 남혐놀이를 하고 있는데


소문을 타고 각종 여초사이트에 흘러온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안다'


라고 밝혀왔습니다.








<스튜디오>


취재를 갔다온 후 본 기자는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남혐 여혐이 어느정도 존재하고 있던 디씨라는 싸이트에 


신설된 메르스갤러리의 남혐이 여르스가 만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현재 여르스와의 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각국에는 어떤 반응을 미치게 될 것인가.


전문가의 의견을 듣어 보기로 했습니다.








<현장>

기자는 곧바로 진종권 교수님을 찾아가봤습니다.




메르스갤의 남혐현상에 여르스가 결합되면 어떻게 되는지?



진종권: 제가 어제 10분토론에 나가서도 말씀 드렸거든요? 이게 여르스가 기본적으로 남vs여 성대결을 바탕으로 하는 바이러스거든요.


근데 딱 입맛에 맞다는 거예요. 지금 여르스는 각국에서 위험질병으로 분류해서 퇴치에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자나요?


근데 이 디씨갤러리중에 남혐이 있다. '아 이거 입맞에 딱 맞다' 이거 거든요? 지금 현재 여르스확진이 주춤한 가운데 이보다 


좋은 떡밥이 읍거든요?


이러면 이제 새로운 바이러스로 바뀔것입니다.




어떤식으로 바뀐다는 건지?



진종권: 지금 메르스갤보세요. 베충이 하는거 고대로 성만 바꿔서 공격해요.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식.


근데 이걸 여르스 감염자들은 '언냐 걸크러쉬! 사이다!!" 이러고 있어요. 근데 이런 논리가 어디서 많이 보던거거든요? 


이게 딱 동네초딩수준의 논리예요. 근데 무서운게 제가 조사를 해봤는데

베충의권위.png





이게 오늘 나온 여르스감염자의 말이예요. 이전에 여르스 바이러스는 일정온도(C)(ㅂ ㅔ충도)까지 가열하면 사라졌거든요?


근데 이제 이 베충도까지 견딘다는 말이예요. 슈퍼바이러스로 진화 한다는 거죠. 이미 이 여르스바이러스가 ㅂ ㅔ충도까지 


적응했단 소리예요.





앞으로 진행상황은 어떻게 보시는지?




진종권: 이미 이렇게 되버리면 어제 전운책 변호사님 말대로 여초싸이트부터 공격할 가능성이 농후 해져요. 


현재 남녀성비가 비슷한 사이트에선


여르스 주의보가 내려져서 정화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제 남혐프레임을 들고 '예전에 우리가 당한거 남자들이 당하니 통쾌하지 않니?'라면서


여초싸이트에 잠입할 거란 말입니다.


깨어있는 여성들이 이걸 조심해야된다는 거예요.




대비책에 대한 조언이 있으시다면?




진종권: 이게 앞서 말했듯 완전 초딩논리와 다름읎거든요? '내가 당해봤으니 너도 당해봐라~'하고 우르르르 몰려간단말이죠.


제대로된 지성인이라면 


'예전에 그런 잘못이 있었으면 그 방식을 욕하고 고칠려고 해야지 왜 똑같이 성만 바꿔서 공격하냐?'라는 마음으로


여르스를 대비해야죠. 


아시다 시피 제가 독일에서 공부를 했는데 독일에선 히틀러 얘기 잘못하면 난리가 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유대인이 '우리도 개스실에서 죽었으니 너네 독일 국민도 한번 당해봐라' 이런 사람 읎거든요?

잘못은 고치고 새로운 프레임을 짜야지 '아 언냐 컬크러쉬! 맨날 여혐으로 우리가 피해를 봤는데 너네도 당하니 꼬시다' 


근데 뭘 그렇게 심하게 당한건진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지성인이 아니란 거죠.




네 말씀 감사드립니다.








<스튜디오>


현장 취재를 하면서 기자는 빠르게 이 사태가 매듭지어지길 바랬습니다.


허나 계속 이런사태로 간다면 바이러스 소멸온도인 ㅂㅔ충도를 이겨낸 슈퍼여르스가 언제 퍼질지 모르는 두려움도 느꼈습니다.


지금도 각국에서는 여르스퇴치에 한창입니다.


오유국에선 새벽에 멜갤현상황.jpg 이라는 제목으로 감염자가 침투를 시도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여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알싸국도 대비를 하는모양입니다.


하루빨리 여르스가 종식되기를 바라면서


기자수첩 마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muhan&no=1527010&page=1&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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