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비슷한 자질을 갖춘 사람끼리라면 온갖 고액 과외 입시 정보와 자료에 고교 등급까지도 좋은 강남학생이 유리할까요? 그렇지 못한 강북이 유리할까요?
쉬운 예로 영어를 그냥 정공법을 통해 진정한 학문적으로 공부한 사람과 김대균의 토익 기출 1000제니 뭐니 해서 유형별 분석에 찍는 방법까지 공부한 사람이랑 누가 토익 점수 더 좋을 것 같습니까?
토익은 영어의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없는 시험입니다. 수능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만이 그 사람의 모든 실력을 절대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수능만이 모든 실력의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토플 학원에 다니고 있을때였습니다. 중딩이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도대체 중딩이 그 어렵고 미국 대학원 입시에나 필요한 토플 공부를 왜 하는지...............
그런데 알고 보니깐 중딩이들이 모두 미국에서 학교 다니다가 온 학생들이더군요. 미국에 살았기에 이미 토플이 다 250점 이상이지만 한국에서 잠시 있으면서도 영어공부 않할 수는 없어서 미국대학에 확실히 갈려고 토플 공부한답니다.
그 중학생과 이야기해보니 그깟 한국에 있는 대학에 뭐하려고 가냐고 합디다..... 미국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영어도 늘고 정상적인 공교육을 받으며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에 미국 대학가면 이제 진정으로 자신이 선택한 전공을 파고들어 열심히 토론하며 공부할 수 있는 미국대학에 가지 그깟 한국 대학에 왜 가냐고 합니다.
그 말이 참으로 귓가에 윙윙 돌더군요.
한국 대학에 왜 가나.....................
하긴 있는자들은 미국에서 학교 다니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말입니다. 이래도 공부잘하는 것이 돈의 힘이 아니란 말입니까?
공교육이 정상화되어야 하는데 공교육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기껏 생각해낸 다는 것이 EBS 교육방송? 아예 공교육을 없애고 말지 EBS나 들으라고 하지 공교육이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바에는 공교육 폐지하고 학교 교사들 월급 줄 돈으로 차라리 복지에 투자하는 것이 낫겠소
이제 서울대갈려고 하는 세대도 끝났습니다. 오직 대학 서열만이 중요한 내 나라 대한민국... 그 서울대 위에 바로 미국 대학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가 하워권 대학을 무시하는만큼 미국 대학에 입학한 한국학생들은 서울대를 무시할 것입니다.
내신부풀리기니 뭐니 오직 대학입학만이 인생의 최대목표로 그 때문에 온갖 생쑈를 다하는 내나라 대한민국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여기 유학온 베트남 사람들이 베트남의 어느 대학 출신인지 관심이니 가시오? 미국도 마찬가지오..
한국에서 어느 대학나왔는지는 관심도 없고 개들은 서울대가 어디에 붙은 학교인지 이름조차도 모릅니다.
그들은 한국 대학의 출신에 상관없이 단지 현재 자신들의 학교에서 얼마나 열심히 하는가를 중요히 생각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