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외국에 있는데 한국에 사는 가족들이 걱정되 미치겠습니다
부모님께 얘기하니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심각하게 얘기하니까 그제서야 마스크 필요성을 느끼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반 마스크 말고 의료용으로 이것저것 추천을 드렸습니다
검색을 해보시곤 하시는 말이...
너무 비싸다고 꼭 이거 해야하는 거냐고....
아니 집에서만 있는 분도 아니고 한분은 병원에서 영양사로 한분은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시는 분들이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옆에서 여동생이 하는 말이...
하나 사서 계속 쓰는게 2차 감염이 더 쉽다고 그런거 안쓰고 손만 잘 씻어도 된다고
이런 미ㅊ.... 와......
계속 얘기하는데도 이런 분위기 진짜 싫네요
나중에 그냥 알아서 하시라고 끊었습니다....
아 진짜 속터져 죽겠네요
저는 여기 학교 졸업할 때 까지 메르스 처리 안되있으면
학교에다 비자기간 늘리는거 얘기해야되나 난민신청을 해야되나(오바스럽지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인들은 진짜..... 와........................
주변분들도 그런가요?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