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방금 박원순 시장이 A씨가 사전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시민 1000여 명 이상과 접촉한 사실을 고발했습니다. 사실입니까?
A. 100퍼 뻥. 박원순이 날 공개적으로 깠다. 난 의산데 그런거 하나 모르겠냐. 서울시는 듣고 말한다. 
'코끼리를 직접 본 제 말이 맞겠습니까? 아니면 코끼리를 전해 듣고 묘사하는 서울시 말이 맞겠습니까?'

Q. 격리조치 된적 있냐
A. 격리조치 없었다

Q. 27일 14번 환자와 접촉한거 아니냐
A. 27일 응급실 색전증 환자 초음파 확인차 40분 머무름, 14번 환자가 누군지 그때는 몰랐다 

Q. 메르스 환자 내원사실은 언제 인지했냐
A. 기억안남. 29일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응급실 지나갔다해서 소독. 아 무섭다고 생각.

Q.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있었다고... 
A.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있다고 씨부리는데 난 알레르기성 비염있음. 증상이 비염때와 같아서 29일 30일도 비염인줄 알고 출근. 

Q. 그럼, 30일(토요일)의 행적도 한 번 설명을 해 주시죠. 이날 오전에는 병원 대강당의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양재동에서 30분간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했다면서요?
A. 둘 다 참석했다. 그치만 구석에 있었다. 메르스인줄  몰랐다. 계획에 있던거라 일정대로 움직인것.
 
Q. 언제 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생각했나
A. 31일 그때 그 색전증 환자가 메르스라고 함. 
아 메르스걸렸겠구나 하고 마스크쓰고 회진함.

Q. 증상은 언제부터 나왔나
A. 그날 아침부터. 가래 기침나옴. 출근해서 심포지엄 가려다가 안감. 박원순이 심포지엄 갔다고 했지만 난 안감 (인터뷰 원문을 보면 31일 심포지엄에 대한 언급 ㄴㄴ)

 "서울시,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 혼란 부추겨"  

프레시안 : 그래서 검사 결과는 언제 나왔습니까?  
의사 A : 최종 판정은 2일(화요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서울대병원의 국가 지정 격리 병동으로 이동했고요. (☞관련 기사 : 삼성서울병원 의사 메르스 확진, 정부 '은폐' 의혹)  

프레시안 : 사모님도 검사를 받았죠?  
의사 A : 다행히 완벽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만약에 제가 29일부터 증상이 있었다면, 과연 집사람에게 감염을 시키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프레시안 : 지금 심정이 어떻습니까? 
 의사 A : 화가 납니다. 분통이 터집니다. 한순간에 전염병 대유행을 일으킬 개념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주장한 그런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프레시안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의사 A : 박원순 시장 같은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정치인이 또 서울시가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을 두고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박 시장이나 서울시는 정작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되었고요.  기자 회견 전에 저한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전화 한 통 건 적이 없습니다. 물론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죠. 박원순 시장, 이번에는 틀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3줄요약
1. 의산데 시장이 뭘알아???
2. 근데 맞을건 맞음
3. 마무리로 서울시가 시민 불안 조장한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사양반 이게 뭔소리요 상대는 일개 시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부잘못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