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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때문에 스트레스받고있는 썰
게시물ID : animal_102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빛나는눈동자
추천 : 6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9/11 18:19:16
한 일주일 전쯤에 아이가 낮에 새끼냥이를 냥줍해서 데리고 왔더라구요. 
2~3주 정도된 고등어 여아?인거 같았어요.
아이말로는 동네 형누나들이랑 다른 아파트단지에서 꼬꼬마들이 냥이한테 돌던지고 괴롭히고
어미 없는 고냥이를 데려다가 자기들이 돌봐주고 있었다고해요.
그러다가 저보여준다고 집에를 데려왔고 저한테 고양이 이렇게 누나들이랑 밖에서 돌봐주고 있고 (그동안 냥이사료랑 간식 훔쳐가서 주고 있었다는)
저녁에 잠만 우리집에서 재우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이노무자식 우리집이 고양이 호텔이니?)
제생각엔 이미 데려온 고양이 우리집에서 키우긴 좀 힘들것 같고 새 주인 찾아주는것이 나을것 같아 아이에게
그럼좋아 그런데 너희들이 밖에서 그렇게 돌봐주는게 지금은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엔 고양이한테 좋지 않아 병원은 누가 데려가고
중성화수술이란건 아니?  고양이의 평균 수명이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이해시키고 낮에는 데리고 나가 노는건 허락하고
저녁에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 글쎄 저녁에 데리고 들어오니 눈에서 출혈이!!
그래서 늦은 저녁에 병원엘 급히 데려갔네요 갔더니 다행이도 출혈이 심하진 않아서 안구에 넣는 지혈제랑 항생제 받아 와서
4시간 간격으로 넣어주라고 피가 멈추지 않으면 검사를 해봐야 할꺼라고 하시더라구요 의사샘이
휴;; 처음부터 그냥 우리집에 데리고 왔을데부터 보내면 안됐을꺼 같아요
그런게 벌써 4일전? 이라 지금은 잘놀고 잘먹고 잘자고 하는데 그뒤로 아예 데리고 나가는것은 안되 우리집에 보호하고 있다가
입양자 찾아서 보내줄꺼야 하고 보고싶으면 우리집에 와서 보고 가는건 돼 그랬죠 ㅋㅋ
그런데 그뒤로 아이들이 저에게 전화하고 집에 찾아오고
방금전에는 저희집에 한 아이가 와서 자기가 주인이라고 데리고 가겠다고 현관 앞에서 나가질 않고 서서는 왜 주인인데
못데려가게 하냐고!! 저한테 ㅠㅠ
그래서 부모님이께 정식으로 키우겠다고 허락 받았냐고 전화 하시라고 하라고 아니면 아줌마가 전화 해줄까?
하니 엄마는 모르는 전화 안받아요 아빠는 일해서 안받아요 (거짓말인거 모를까봐 누가 애아니라고 그런 뻥을 ;; 끽해봐야 4-5학년 되보이는아이가ㅠㅠ)
이러고 그래서 누가 얘를 키울꺼니? 그러니까 자기 친구가 고양이를 두마리를 키우는데 걔네집에 맡길꺼라고
그래서 키운다는거야? 어? 걔네 부모님이 전화 하시라고해 전화 번호는 아니? 내가 전화 해볼까?
또 횡설수설;; 하길래 너 허락안받았지 ? 돌직구 날리니까  걔네집은 고양이를 두마리나 키우고 있는데 왜 허락을 안하시겠어요
하...... 아이야 고양이가 두마리가 있는것은 아무 상관 없단다. 고양이는 장난감이 아니야
그리고 너가 주인이면 (다 지들이 주인이래요 ㅠㅠ) 고양이가 아픈데 뭐했니? 그런건 동물학대 하는거야
지금은 예뻐서 데려가고 싶지만 그건 고양이한테 좋은게 아니야
그랬더니 남자아이가 울먹거리면서 데려갈꺼에요 ㅠㅠ 이러는데 한대 콕 쥐어박고 싶은 충동이.....
끝까지 자기가 주인이라며 왜 못데리고 가게 하냐며 ㅋㅋㅋ
계속 얘기 하다가는 끝이 없을꺼 같아서 전화 번호 적어주면서 누구라도 좋으니 정식으로 키울려면 어서 와서 언제든지 데려가라 하고
어디서 주인행세야!! 하고 쫓아 냈네요 ㅋㅋㅋ
어서 빨리 아깽이 한테 좋은 주인을 찾아 주어야 겠어요
아 귀찮아..... 이런 오지라퍼 진짜 모른척 해도 될 일을 왜 굳이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잘한거 맞죠?
 
그리고 아기냥이 집사님을 찾습니다.
조건은 .....당연히 성인이시거나 부모님 허락 그리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갈때까지 함께 해주실분이면 됩니다 .
지역은 경기도 용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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