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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한 마음에
게시물ID : gomin_10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곱슬머리
추천 : 0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4/08 00:26:32
그냥 하소연 하고 싶어서..

이제 23살먹고 일월초에 전역하고

전역한지 일주일만에 알바시작하고

복학해서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알바도 여전히 계속하고 있고 쉬는날은 일주일에 한번이고 주말에는

낮 부터 가서 12시넘어야 들어오는 그런 생활의 반복입니다.

낮에 안가는 날은 근처 대학교 열람실에서 공부하고.. 뭐 그런데

제 자존심인지는 몰라도 집에선 일체 용돈이란걸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옷사입는건 사치라 생각하고 정말 차비, 밥값, 책값, 술값만

쓰면서 다달이 30씩 저금해놓고 논다는건 사치고.. 더 중요한건

사랑이라는 것도 사치라 생각하는 겁니다. 

군대가기전엔 또 공무원 준비한답시고 고삼 생활의 연속이였고

군대갔다와선 이렇게 생활하니 정말 답답합니다. 내가 선택한 길인데

왜 자꾸 누구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남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싶은 걸까요?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면서 사시다 뭐다 준비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저사람들은

저렇게 공부만 해서 행복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제 상황에서는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오늘 하루는 놀고싶고 

주위에 여자친구가 있어서 한번 사겨보고도 싶고..

오늘 같이 심란한날.. 술한잔 하면서 이런이야기 나눴으면 했던 친구란 놈은 

동아리 엠티가서 술퍼마시고 놀고 있으니.. 나는 뭔가 하는 생각에..

답답함에 .. 그냥 .. 결론은 놀면 안돼는줄 알면서 놀고 싶어하는 내맘이..

누굴 사랑하면 안되는 줄 알면서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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