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입니다.
현재 아들 셋 , 어머니 모시고 6식구 외벌이입니다.
결혼 초엔 30만원(밥값, 담배값, 휴대폰요금 포함)받다가
제작년에 이사오면서 대출을 좀 받아서
제 스스로 20만원으로 용돈을 내렸습니다. 물론 밥값, 담배값, 휴대폰요금 포함..
그나마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녀서 모자라진 않습니다.
월급통장 자체를 마눌한테 다 던져놓고
연말정산, 보너스 등등 단 한번도 삥땅친 적 없습니다.
제가 아파서 받은 보험금, 사고나서 받은 보험금도 다 마눌한테 넘깁니다.
하다못해 당구쳐서 돈 따도 마눌한테 맛난거 사먹으라고 줍니다.
차 고장나면 제 용돈으로 할부로 고치고
애들 천체망원경사주고 싶어서 제가 제 용돈으로 일년 할부로 사주고
마눌 지갑 한번 사주고 싶어서 일년 할부로 이번에 사주고..
뭐 이렇게 살다보니 제가 제 돈으로 뭘 사던지
마눌은 "절대" 터치하지 않습니다.
당연한거죠...
뭔가를 살 돈이 없거든요..ㅠㅠ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