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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네요
게시물ID : gomin_1025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JnZ
추천 : 0
조회수 : 1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07 08:53:24
안녕하세요 모바일로 몇달간 눈팅만하다가

가입한진 얼마 안된 여징어입니다






요새 새학기라그런지 대학 얘기가 많네요.

그래서 저도 생각나는 제 오지랖 일화가 있어서요ㅋㅋ

모바일이라 오타나 띄어쓰기 너그럽게 봐주세요ㅠ




저는 여중 여고 여대(중퇴) 트리를 탔는데요

성격이 체육하셨던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저 또한 체육을 좋아하고 괄괄했습니다

초딩동창 남사친이 인정할정도로 성격이 뒤끝이없어요






대신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특히 남자들보다 여자에게 조금더 흔한 파벌이라던가 뒷담화가 참 맞지않아

중고딩친구들이 별로없습니다ㅎㅎ

그렇지않은 아이들과 친해지기 전에 그런 아이들과 친해졌다가

이상하게 말이 와전되고 제가 하지않은게 해버린 일이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그럴때마다 지금 이라도 이런 사람인거 알면됐지 나중에 더크게 배신 당하기전에 알게되서 다행이다 하고 털어버렸지요ㅎㅎ
 
저만 떳떳하면되니까요 뒷담화나 편가르기는 체질이아니거든요

정과 사람만 참 좋아합니다ㅋㅋㅋ

그래서 어쩌면 조금 여학교랑은 안맞는지도 모르겠다 생각도 했었구요






저는 기분 나쁜 일이나 고쳐줬으면 하는일은 친한 사람에게는 바로 얘기하고

가깝지않으면 조금지켜보다 넌지시 얘기를 하는 스타일인데

대학 재학중 이 성격때문에 학교생활에 조금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제가 탱자탱자놀다가 22살이 되서야 수시로 학교를 들어가게 됐는데

저도 어렸었지만 동생들이 언니언니하는게 참 좋더라구요ㅋㅋ

그래서 5~6명이서 몰려다녔죠

학회도 들고 끝나고 치킨도 먹고ㅋㅋ전문대라 시간표가 다같았거든요

거기까진 참 좋았어요

전 친하다고 생각했지요

학번제지만 심하지않아 나이 어린 선배들에게 그냥 존대를 쓰는 정도였습니다





학회의 동기는 저희무리 외에 2명이 더있었습니다(모두 같은 과)

친하지도 않았고 그중한명은 저보다 한살어린 21살이였죠 한명은 현역이구요




친하지않은 그둘 끼린 친했고 한살차이라 21살짜리가 언니라고 안해도 된다고 했었나봐요

서로 호칭 생략하더라구요



무슨행사가 있어서 저희 동기끼리 모여 회의를 했는데

그21살만 안왔어요 일이있었는지..

(편의상 21살을 1 ,1과 친한아이를 2라고 하겠습니다)






근데 2만있고 1이 없는자리에서 저랑 어울리던 아이들 모조리다 1의 욕을하더라구요

처음엔 하.. 없는자리서 또시작이다 적당히하겠지 하면서 하던일 했는데

계속 얘기가 길어지면서 끝날기미가 안보입니다






물론 사람이 빠지면 그사람 욕할수도 있지만 2가있는자리에서 걔가 어쩌구 하면서

욕하니 제가 민망하고 미안하더라구요

2는 다들으면서 얼굴이 빨개져서는 일을하고있었구요










일 다끝나고 파하는데 2가 황급히 가고

우르르 나가면서 화장실 들르자기에 제가 너네 진짜 너무한다 했죠

왜냐고묻기에 어떻게 2있는자리에서 1욕을 그렇게 할 수가 있냐

쟤가 없었으면 내가 이해할 수도 있었는데

뒷얘기를 언니소리 하나도 안하고 걔가어쩌고하면서 

쟨 기분이어땠겠고 너네를 어떻게 생각했겠냐 했죠

나중에 쟤나 1한테 도움 안받을거란 보장도없고

무슨일이 있을지모르는데 어느정도 기본예의는 지켜야지 했어요







전 얘들반응이 

너무심했나? 정도는 아니어도 좀 미안해할줄알았거든요

근데 제게 대뜸 그래요

"언니(저)한테 언니라고 안한것도 아닌데 뭐라하든 언니가 뭔상관이야? 그리구 쟤(2)도 언니라고 안해"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답이없다.  딱 이느낌 이였어요

어려서 그런가 어떻게 이런생각이ㅋㅋㅋㅋㅋ

예의란게없나? 아니 그래도 ㅠㅠㅠ 








그 뒤로 절 따돌리더니 아싸가되서 mt갈때 버스도 가서도 혼자있었고

(가서 저랑 얘기해보고 싶었다는 애들이랑 놀긴했어요ㅋㅋ)


뭐 학교를 그만둔 결정적인 요인은 그게 아니였지만

나중에 페북서 보니까 다들 싸워서 이제 안보네 어쨌네 하면서 저에게 말거네요ㅋㅋㅋ






전 이런일이 빈번하더라구요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ㅋㅋㅋㅋ

이런일 저만 많은걸보면 제게 문제도 있겠죠ㅋㅋ

근데 또 똑같은 상황 일지라도 똑같이 했을것 같아요 전


















대학 선후배든 뭐 요새 대학 얘기가 많아서

얘기가 길었네요ㅋㅋㅋㅋ

요점은 세상은 넓고 안맞는 사람은 많고 또 왜난 그 한가운데에 항상 있었을까 네요ㅋㅋ

예전엔 친구 많은게 좋았는데 요샌 외로워도 지금 있는 사람들에게나 잘하려구요ㅋㅋ






두서없고 횡설수설하고 긴글 봐주신분들 있다면 감사합니다

불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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