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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줄도 패션입니까? / 시계줄
게시물ID : fashion_160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간미싱
추천 : 8
조회수 : 143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05 19:20:46
천으로 된 스트랩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저의 선택요건은 분명했습니다.
1. 카모 무늬
2. 천으로 되어있을 것
3. 투 피스
4. 22mm의 밴드 폭
 

이 네 가지 모두 충족하는 스트랩은 아쉽게도 존재하지 않더라구요..
 

있다고 해도 해외구매를 해야하거나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ㅠㅠ
 
 
 
해서 제작을 결심! 단 하루만에 간단하게 제작을 해봤습니다!
 
 
 
 

 
01.JPG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재질은 일반 천이 아니고 실제 제가 입었던 군복에서 채집(?) 했습니다.
 

간부용 하복이라 격자무늬가 들어가있네요. 하복이라 그런지 두께가 얇아 제작하기 수월했습니다 ㅎㅎ
 

군복 전체를 잘라서 만든건 아니고, 단추가 달려있는 쪽의 안쪽에 폭 5cm에 길이 50cm정도 잘라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거기서 잘라냈습니다^^
 
 
 
 
 
 
02.JPG
 

스트랩 모서리는 제작의 편의를 위해 그냥 직각으로 뾰족하게.
 
 
 
 

 
03.JPG
 

바느질은 튼튼한 나일론실 세라필로 해줬습니다.
 
 
 
 

 
04.JPG
 

제한된 범위의 면적에서 원하는 패턴을 얻기는 참 어렵더군요..
 

결국 최대한 타협해서 어렵게 어렵게 제작을 완료했습니다.
 
 
 
 
 
 
05.JPG
 

전역모자를 구매할 때 녹색이 별로 안들어간 모자를 골라서 살 정도로 녹색이 유독 싫었습니다...(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요상한 취향...)
 

해서 녹색은 뒤쪽에 오도록 제작을 했습니다 ㅎ
 
 
 
 
 
 
06.JPG
 

400도에 가까운 열로 처리를 해서 올이 풀일 일은 없을거 같은 구멍. 역시 맞춤 스트랩 답게 원홀!
 
 
 
 
 
 
07.JPG
 

버클은 기존에 갖고있던 나토밴드에서 얻었습니다.
 

검은색 시계라 그런지 버클도 검은색이 어울립니다.
 
 
 
 
 
 
08.JPG
 

위에 스트랩 구입조건에 투피스가 있었던 이유입니다.
 

질 좋은 나토밴드를 착용하면 거의 2~2.5mm정도 두꺼워지죠.
 

손목과 시계간에 상당한 유격이 생긴다는 것인데, 이게 저는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정말 요상한 취향...)
 

해서 투피스로 제작했습니다 ㅎㅎ
 
 
 
 
 
 
09.JPG
 

보강재 두 겹이 안에 들어있는데도 줄의 두께는 2mm로 딱 좋네요. 고시감도 어느정도 있고...
 
 
 
 
 
 
10.JPG
 

뭔가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듯 하지만 그래도 착용감이 좋아서 괜찮네요 ㅎ
 
 
 
 
 
 
제가 생각해도 시계줄 하나 고르는데도 뭐 이리 까탈스러운지...
 

아마 시계도 직접 제작할 수 있었더라면 진짜 했을겁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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