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링크는 최초 질문때문에 올렸던 글이에욤~ 참고하시면 좋음
경고: 게임은 게임일 뿐입니다...
긴 글이기에 3줄요약 먼저 갑니다.
1. 가정부가 집에 돌아가지 않고 계속해서 내 부지에서 문을 두드렸다.
2. 별의 별 짓 다 해봐도 해결이 안돼서 가둬죽이기 시전을 했다.
3. 다른부지에 다녀왔더니 해결됐다!!!!
물밀듯이 들이닥치는 가정부 때문에.. 계속해서 플레이하면서 너무 힘들었었기에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꾸준히 적습니다.
심들을 결혼시키고 아이를 낳게 하며 관찰자의 시점으로 평화로운 심즈4를 즐기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심즈를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정부는 오전 10시쯤 출근해서 약 오후 2시쯤(정확하지 않습니다!!눈여겨 본 적이 없어서 ㅠㅠ) 퇴근을 하지요.
그런데 갑자기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가정부가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 한명의 가정부였을 뿐이어서 그닥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쟨 왜 저래..? 정도? ㅋㅋㅋ
하지만 그때 알았어야 했어요. 그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란걸...
7명의 가정부가 똑똑똑!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쾅쾅쾅!!! 형 저 병철인데요!!!!를 계속해서 반복하게 됐을 때
저는 이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resersim으로 진정시키려고도 해 보고 초록창에 '심즈4 죽이는 법' 같은 것을 검색하기도 해 봤지요.
그러나 그 어떤 방법으로도 가정부들은 사라져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게임토론방에 질문글을 남기게 되었지요.
그 결과 유저 두 분께서는 제게 '가둬서 굶어 죽이라' 는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저는 미친듯이 그 길에 매달리게 됩니다...
가뒀지요. 초록색 연기가 나는 그릇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한 음식들을 옆에 배치해둬서 무드렛을 더 깎아주려는 속셈이었어요.
이렇게 가둬두고 관찰을 한 결과, 가정부는 강했습니다.
보통의 심이라면 피로해서 바닥에 기절한 채 잠이 들거나 용변 실수를 하거나 할 시점이 지났는데도 지나치게 꿋꿋합니다.
그리고 최초의 가정부가 사신과 조우해 죽는 순간. 전 깨닫고 말았습니다.
이 싸움이 얼마나 길게 이어질지.
위 스샷은 최초로 죽은 가정부는 아니구요.
이렇게 노령으로 인한 죽음으로 가정부는 하나, 둘 사라져 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보이시나요? 위 스샷에 사신을 제외한 가정부의 수가?? 9명이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7명으로 시작해서 계속해서 가둬놨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죽어서 사라져 간 가정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가정부들은 계속해서 찾아와서 똑똑똑!!!쿵쿵쿵!!!!을 시전했어요.
이건 사설이지만.
중간에는 죄책감도 느껴지고..
제가 플레이중인 활성심이 가정부여심을 꼬셔서 임신하게 한 적이 있는데
그걸로 보복당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리가 없는데.
아무튼. 결론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 처하셔서 곤란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게 답입니다.
저는 플레이 할 때 로딩시간이 짜증나서 왠만하면 제 부지를 벗어나지 않고 플레이 합니다.
학교와 직장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은둔형외톨이 스타일로 플레이를 하죠.ㅎㅎㅎㅎㅎ
그런데 똑똑똑쿵쿵쿵 노크소리와 감금한 가정부들의 잡담소리, 죽어가는 가정부들의 통곡소리에 지쳐
마을 도서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가정부들은 마술처럼 모두 사라져 있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뭔가 시원하지만 허무하기도 하고...
가정부가 몇 명 까지 늘어나는지 관찰하며 즐겨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태였기에 허탈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ㅠㅠ
운 좋게 (?) 집으로 돌아간 가정부들을 제외한 희생자 가정부들의 묘입니다.. 34분이 희생되었군요.. 애도..▶◀
덧붙여서...
가정부러쉬 덕분에.. 감금 플레이에 눈을 떴습니다.
헿헤헤헤헤헿ㅎ헿...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