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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0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lling86★
추천 : 10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2/06 12:13:52
거미줄
유리잔 깨진 잔해들이
몸 속을 파고드는 고통보다
한낱 피로한 몸뚱이가 더 무섭다더니
어둑해진 길거리가
술로 채워진 네온사인이
어느덧 익숙해지는
떨거덕 거리는 엎어지는 소리가
어느 누구도 내미는 손 없이
모두가 엉켜있는 잔 거미줄 같은
이런 미로는 누가 만들었는지
걸려든 먹이가 흔들흔들
거리를 파고든다
거미가 냉큼 먹어 치운다
아..요즘 우울해~
뭔 일을 하든 집중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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