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려고 누으면 가래같은 것에 목이 막혀서 밤새 침 뱉으러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 하는.. 그런 증상이 있는데요
메르스 터지기 약 2주 전에 이비인후과 가서 약을 받아와서 먹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약이 다 떨어져 버렸네요 ㅠㅠ
한 일주일 정도는 약을 먹지 않아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저번주에 실험해 봤어요)
정부 하는 꼴 보니 메르스 문제가 일주일 안에 해결될 것 같진 않네요... 허허허
하필 사는 지역이 수원이고 주로 가는 이비인후과는 화성이에요ㅋㅋㅋ 학교는 병점쪽에 있고요
메르스 게시판이니 메르스 관련한 이야기를 해 보자면, 저희 학교는 진짜.. 애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특히 고삼들이요
고등학교인데 도 내에 하나뿐인 분야의 학교라, 학교는 화성에 있는데 수원, 오산, 병점애들이 학생의 90%예요ㅋㅋㅋㅋ
사망자가 발생한 동탄에서 오는 학생들도 적지 않고.. 더 먼 지역에서도 몇몇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ㅠㅠ
학생수가 적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몸조심 해야하는 고삼들은 마스크를 잘 쓰는 편인데 1,2학년들은 그냥 다니네요 ㅠㅠㅠ
학교 바로 옆에 대학교가 붙어 있어서 버스/지하철에서 대학생들과 몸 부대끼고 탈 때마다 두렵기도 하고... 으으
그래도 잠을 잘 못 자면 제 손해니 월요일에 병원 가 보기는 해야겠어요.. 갔다와서 소독 잘 해야겠네요
아 그리고 얼마 전부터 자꾸 오른쪽 귀에서 뚝, 뚝, 하는 소리가 하루에도 20번 넘게 나는데 별 거 아닌 증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