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이동네에 초밥집이 없었는데 어제 ( 금요일 ) 새로 오픈했더라구요

테이블은 6개 남짓한데 그마저도 꽉 차서 포장 해왔어요. 

특초밥 (12피스) 12,000 원 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락교랑 초생강 그리고 미소국물도 포장되있어요.

특이하게 간장새우가 들어있더라구요. 처음 먹어보는데 생새우보단 당연히 단맛이 덜나고.. 그래도 별로 안짜서 좋았어요.

아직 준비가 안된건지 원래 안주는건지.. 간장은 안들어있더라구요.

와사비는 팩에 든 생와사비였어요

뭐 스시조, 스시타쿠야 이런데 가서 먹는 스시도 아니고 동네 초밥집이니 맛은 그냥 so so 평범한편이네요.

네타가 어쩌니 샤리가 어쩌니 하는걸 보고 기가 찼습니다.

한 열배 비싼 초밥 먹으면 당연히 그소리 나오겠지만 고작해야 만원남짓한 이런데에서.. 쯧

이 초밥집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맛이나 가격이 아니라..

근처에 아래 사진과 같은 초밥집이 있다는 거에요 

위 초밥집 옆에 시장이 있는데 그 안의 ○○수산 이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초밥이에요

당연히 가짓수 같은걸로 비교하면 위쪽이 압승이지만.. 여기가 그렇게 잘사는 동네도 아니고

염가형 초밥에 이정도로 훌륭하면 흠..

그래도 여기는 포장만 되고 거기는 식당이니까 당연히 그런 차이는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다음에 한번 더 가서 못먹어본것도 좀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