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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불량으로 보증수리... 원하지 않았는데;;;
게시물ID : car_65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ity
추천 : 2
조회수 : 116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06 0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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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차량 구입후 14개월차 만에 운전석쪽 도어 하단에 도색 불량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차도 꼬박 잘 해주고 합니다만 근본적으로 작은 상처 들에는 무심하다 보니 인식하지 못했나 봅니다. 도색 시 먼지 유입 때문인지 까칠하게 튀어나온 것이 3곳이었고 각각의 크기는 대중하기로 1mm 내외 정도로 보였습니다. 다행히 티나는 부분이 아니기에 그냥 타려다 그중 하나가 구멍이 뽕~ 뚤린 모양이 되었길래 혹 녹이라도 생기는 것이 아닌가 문의하러 근처 서비스를 갔지요. 

별거 아니라며 이상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그냥 가려 했는데... 친절하게도 깔끔히 처리해주겠다며 30분 정도 맡기라더군요. 어떻게 처리하나 궁금해서 가보니 묽은 액체 컴파운드 도포 -> 샌딩 -> 처리 부위만 광택기 폴리싱인데... 작업하던 기사들 표정이 갑자기 굳었습니다. 잠깐 자리 피해주어야 하나 싶어 5분 정도 피했다 와보니 정리되었는지 이야기해줍니다. 폴리싱하다 열변형으로 문제있던 곳들에 스팟 형태로 클리어코트와 펄 도색이 날라가서 하얀 점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그냥 타도 되는데 왜 이래야 했나라는 생각과 짜증이 밀려옵니다. 그냥 보낼 수도 있는 것을 친절 베푼 이들에게 화를 낼 수도 없고 말이지요.

다만 정작 처리했던 기사 2명은 덤덤한데 옆에서 다른 일 하던 상급자로 보이는 사람이 마치 선심쓰듯 도어 1판 도색 무상으로 해주겠다고 하는데는 적잖이 화가 나더군요. 무료 봉사 따위 집어치우고 당장 원래 도어 가지고 오라고 난리피우려던 것을 친절했던 기사들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살짝 짜증과 의문을 표했더니 이내 보증 기간 내 처리하면 되는 보증수리건이라고 입장을 바꾸기는 했습니다만 평소처럼 '사회 생활 20여년 훌쩍 넘기며 살아온 나와 참아가며 피땀흘려 번 내 돈이 호구로 보이냐 지금?'이라고 시작하는 고유 레퍼토리로 대판 했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튼 이런 사정으로 원하지 않던 도어 1판 도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의 짜증나는 색차는 덤으로 따라오겠지만 말이지요. 

*그나저나 지금 타는 이 차는 사업소, 정비소 들을 정말 지겹도록 들어갑니다. 결함도 결함이지만 뭔가 자꾸 이건과 같이 대충 넘어갈 일들이 크게 되어버립니다. 최소한 3~4년, 길게는 6~7년 정도 더 정 붙이고 타야 하는데 바꿔버리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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