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가 불교학교 인지라 ㅎㅎ..
스님을 보면 괜히 반가운 것 같아요. (근데 전 무교인게 함정)
엊그제 학교가는데
스님 한 분이 용산역에서 해메시는 것 같았음.
그래서 먼저 다가가서 인사드리고
어디가시는 길이시냐 물으니
김포공항에 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시는 거라고 설명해드리고
어차피 학교 가는 길하고 같아서
공항철도 환승 위치까지 바래다 드리고 왔어요!
요즘 사람들이 스님들 만나면 짜증내거나
심지어 화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친절히 안내해줘서 기특하다고 칭찬받음요 ㅎㅎㅎㅎ
성불하십시오 하고 합장까지 드리고 학교 오는데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