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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엄마가 되줄수있을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baby_10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짜쪄부잉쀵
추천 : 0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9/21 01:27:02
이제  곧 100일 다되가는 아가키우고있는데요
임신때도 감정기복이  심했는데  아가낳고나서도
계속 심해요..아가낳고는  보고만있어도 눈물이  또르르
좀 지나니  울음소리만들어도 화가 주체를 못하게  나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아가한테  화내고 그 작은아가 엉덩이를 
토닥토닥이 아니라 팡팡 때리듯 달래고 그러다 문득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 아기안고 미안하다 펑펑 울고 진짜 미친여자같아요. 주변에선 아직 호르몬이 안돌아와서 그렇다 시간이 지남  다 돌아온다는데  모르겠어요 계속 안돌아오면 어떻게해요.. 진짜 멍하니 아가재우다가 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하나  고민도해보고 있어요. 내가 계속이러면
우리아가는  나한테  뭘보고 배울까 싶구요..

시댁에선 뭔벌써  둘째얘기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내자식 계획인데  왜 간섭하시는지 예민해지고 
하루가멀다하고 애보러 계속오시니  나도 힘들고
오시면 뭐그리  본인육아때랑 비교하시는지 
그때랑 지금이랑 시대도 다르고 제일중요한 그아가랑
내아가랑 같은 애기도아닌데  왜 같게  보고 강요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애기 손탔다고 그러는데  손타는게 
어딨어요 책봐보니  안아주는게  애착형성에  좋다는데
내가 내새끼 안아키우겠다는데  그게  왜 울애기가 
성격이  까다롭네  뭐하네  소리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내새끼한테  내가 나쁜거 할것도 아닌데  그냥 
냅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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