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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때문에 포니게에서 오랜만에 글써보네요
게시물ID : pony_81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퍼시
추천 : 6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06 08:54:39
포게에 오랜만에 글 쓰는 이유는 대략이렇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저랑 같이 어울리는 애들은 주로 애니덕질을 자주하는 편입니다
저도 그림그리는 학생이다 보니 애니를 쉽게 접하게되는데
항상 얘기를 나누면서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친구가 있었는데 애니를 좋아하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약간 특별한게
항상 어울리는 친구들보다 다르게 따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무언가 숨어서 덕질하는 그런기분?

그렇게 재밋게 학교생활을 보내는 와중에
최근 메르스가 터진이후로 웅성거리더니
수도권에 있는 저희 학교도 피해갈순 없었습니다

특별난 그 친구가 메르스 증세를 보여 의심자로 찍혀
학교에서 휴학조치 시켰더군요.
단정 짓고 메르스가 아닌 증세에 의한 의심이다보니 휴학은 하지않았으나
그 친구가 막상 걱정되었습니다.

카톡으로 괜찮냐고 물어보니
열이 심하고 힘들다고 , 나 이러다 죽는거 아니냐고
비록 카톡대화였지만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친구의 마음이 드러나더군요
정말 괴롭나보구나..

갑자기 친구가 
진짜 좋아하는 애니가 있는데 이거 다못보고 죽기싫다 하더라고요
무슨 애니냐 물어봤더니 

그게 , 마이리틀포니 였습니다.

저도 한동안 포니를 판 포니겔 유저로써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현재 시즌4 이후 공백기간이 길어 시즌5도 요새 자주 보지않았던 상황에 저와달리
그 친구는 포니를 계속 봐왔던 겁니다.

물론 저도 좋아햇던 포니였기에 나도 접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친구가 반가워하며 어떤캐가 좋은지 묻더군요

그냥 다 좋다고 얼며부렸지만

친구가 샤이가 좋다며 저에게 카톡으로 연달아 샤이 짤라톤을 올렸습니다.

무언가 울컥했습니다.
저도 한동안 좋아했던 포니인지라
하필 이 안좋은 상황에 의해 친구가 나랑 똑같은 공통점이 있단걸 알았을땐
가슴 한쪽이 먹먹하더군요

친구가 말해준덕에 전 그동안 보지않았던 시즌5를 정주행했습니다.
역시 시즌이 오래 나온것만큼 재밌더군요.
왜 이걸 안보고 미뤄뒀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즌5를 다보고 난 후 그동안 활동했던 포니게가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저없이 많은 금손분들이 그림활동을 하셧고
뻘글에 좋은영상들까지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었던겁니다.
제가 올렸던 글을 보고 참..그땐 그랬었지 하곤 
추억을 되돌아볼수 있었습니다.

다음주가 100화 특집이라 들었는데
친구의 메르스 증세때문에 
정말 나쁜 상황에 그이 말대로 시즌5 완결도 못보고 죽는것은 아닐까란 생각에
굉장히 안쓰러웠습니다.

부디 그냥 일반 감기증세이길 바랄뿐입니다..
제발,





출처 정말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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