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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싸이홈피.. 직장상사의 오묘한 글..
게시물ID : gomin_10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Ω
추천 : 20
조회수 : 14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4/08 12:00:27
얼마전에 아내의 싸이에 직장상사가 내용이 오묘한 비밀글을 남겼었다고

고민을 남겼던 사람입니다..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gomin&no=10156&page=7&keyfield=&keyword=&sb=

리플남겨주신 분들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그 직장상사라는 사람이 남겼던 글은 지워졌더군요..

그냥 아내에겐 얘기하지 않고 지켜보기로 하던중

어제 사건이 또 터지더군요..

아내의 핸드폰으로 이상한 문자를 보내더군요.. 사랑이 어쩌구 저쩌구..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아내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싸이에 올라온 글도 다 봤고, 핸드폰에 온 문자도 봤고 어떻게 된거냐고요..

아내는 처음에는 살짝 당황해 했습니다..

싸이에 올라왔던 글은 못봤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그 직장상사라는 사람이 지가 써놓고 안되겠다싶어서 지운듯합니다)

그 사람이 아내가 하는 일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 아내는 그것이 고마워서 사적인 얘기도 받아주고, 싸이 1촌도 허락해주고, 문자오면

답장도 해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준것이 그 사람은 오해를 하고 있는듯 하다며.. 얘길 하더군요..

제가 화는 내지 않고 차분하고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그사람의 행동을 다 받아주면서 그 사람이 다른 마음을 안품는 것이 이상하지 않냐? 했죠..

아내가 잘못했다 합니다.. 앞으로 저더러 신경쓰는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싸이 1촌도 끊어버리고, 도를 넘는다 싶으면 알아서 컷트시키겠다고..

그렇지 않아도 요즘 그사람이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이상하다고 느끼던 중이었답니다..

제가 신경쓸까봐 혼자서 처리하려던 것인데, 제가 이미 알아버린거죠..

생각같아서는 일 그만 두라고 하고 싶지만, 아내가 일을 너무 즐거워 하기때문에..ㅠㅠ

아~ 그렇게 얘기하고 났더니 속은 후련하지만 뭔가 모를 두려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네요..ㅎㅎ

이런일로 믿음이 깨져서는 안될텐데...ㅠㅠ

일단 아내를 믿고서 좀더 지켜봐야겠죠? 그게 답이겠죠?

오유님들은 현명한 분들이 많으셔서 이렇게 도움을 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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