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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로르의 여정...
게시물ID : beauty_102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칭찬하나
추천 : 28
조회수 : 1356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7/03/06 01:17:04
가는데마다 너는 왜 다 품절이니?

마지막 기대 않고 갔던 집더하기 그얼굴에서 ....

직원선생님 보자마자

"콜라겐 있어요????"

얼어줄을 콜라겐은 돼지에서 찾아야죠....


이에 친절한 그 언니는 살풋이 웃으며
"하나 남았어요~"시전




ㅉㄹㄹ부터 손에.쥐고... 딴거 없나

"딴데 다 품절이래서요 ㅜ.ㅠ...."
중얼거리며 구경하는데

키가 아담한 직원 언니가 사붓이 옆으로 오셔서

"근데..그거 어디 방송에 나왔어요? 어떻게 알고 이거 사가시는 거에요?."

"그..네, ......그...네..."

미디어의 영향일까.. 잘 안보이던 사람을 너무 자주봤던 영향으로 촛불이 바람에 꺼질듯 말을 제대로 못했더니...

"아.. 방송에 나왔구나~"
하시며 렌즈 없어도 큰 눈동자로 나를 직시했다.

나는 홀린듯 공중에 키보드질을 하며...촛불을 횃불로 바꿔 당겼다...
"아! 아뇨 그 컴퓨터...오늘의 컴퓨터..."

아...난 왜 작고 예쁜것에 약해지는 가.
두번 얼어죽을 무슨 오늘의 컴퓨터여...

"아 블로그 같은거요? ^^"
친절하고 귀여운 언니는 어떻게든 이해하시고

"전 이거 단종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전 첨나올때부터 썼는데 젊은 사람들은 잘 안쓰구.... 본사나 이런데서도 별 말이 없어서....지금 재고도 없다구 그러더라구요~^0^"
하는 말씀을 날리시오니,

새삼 손 안의 친구가 어렸을 적 헤어졌다 다시 만난
내 뱃살같이 착 감겨왔다.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더 열심히 영업해야겠네요..."를 중얼거리며
살뜰히 홈더하기 포인트도 채우곤 그곳을 벗어났다.

붕붕
봉투안에 홀로 외로이 있는 ㅉㄹㄹ를 바라보며
낼 화장할 시간이 기다려진다.
실은 바르고 자고 싶었는뎈 그러다가 며칠동안 바라만 보게 될까 꾹참아따....

낼만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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