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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당쟁을 떠올리게 하는 한국인들의 이동국/빅주영 논란
게시물ID : humorbest_102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던
추천 : 34
조회수 : 1999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8/03 04:23:48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8/02 11:29:08
http://sportsbbs4.media.daum.net/griffin/do/sportsbbs/read?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bbsId=F003&articleId=8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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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인들을 이해할수가 없다. 분명 한국축구를 사랑하고 그 발전을 바라고 있는것 같은데 정작 게시판에서 벌어지는 논쟁들을 보면 아무런 실익이 없는 논쟁들뿐이다. 박주영이 낫네 이동국이 낫네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본문내용의 상당수가 이동국을 비판하는 글 일색이다 설사 본문내용이 그와 상관없다 하더라도 댓글에서는 반드시 그에대한 논쟁이 언급될정도다.

 

제3자가 본다면 한국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이 포워드 라인이라고 착각할 정도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한국팀의 문제는 포워드라인 이나리 중앙미들 아닌가?  만일 상식적으로 게시판에서 토론이 이루어졌다면 한국의 미들에 관한 글들이 가장 많이 올라와야 한다. 그러나 정작 그 문제에 주목하고 글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동국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포워드라인은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해왔다. 득점의 대부분도 포워드라인에서 기록했고 미들의 미약한 공격지원에도 불구하고 고분분투 해왔고 당연히 칭찬받아야 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칭찬은 커녕 한 선수를 마녀사냥식으로 비판을 위한 비판을 계속해왔다.그러면서도 정작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킨 미드필드진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한국의  미드필드로부터의 패스연결은 거의 낙제점에 가깝다. 패스의 스피드 방향  타이밍 모두가  수준이하다.

이것은 한국의 지나친 측면의존때문에 중앙을 희생시킨 결과다.

본프레레감독은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외엔  공격전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것처럼 보인다.

 

사실 한국에는 수준급의 미드필더들이 있어 마음막 먹으면 미드필드의 패스연결을 향상시킬수 있다. 먼저 김두현이라는 패싱력 좋은 선수가 있고 박지성처럼 움직임이 좋은 선수도갖고 있다.

김남일선수처럼 터프한 수비형 미들도 있고 말이다. 이 3선수만 조합해도 한국의 미드필드는 대폭 강화될수 있다.

하지만 본프레레는 중앙미들을 2명으로 한정짓는 3-4-3에만 집착함으로써 김두현이라는 훌륭한  찬스메이커를 벤치에 앉혀두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고 있다. 심지어는 해외파가 대거 빠진 중국전에서조차 김두현을 선발 기용하지 않고 수비형 미들인 김정우 김상식을 중앙에 배치하는 어이없는 선수기용을 보여주었다.

 

지금 네티즌들이 비판하고 화두로 삼아야할것은  본프레레의 중앙미들을 경시하는 전술 운용과 그에 따른 김두현 선수에 대한 저평가다.

지금 비난의 포화속에  몰아녛어야할 사람은 이동국이 아니라 본프레레인 것이다.

 

이동국에 대한 비난은 그가 본푸감독취임이래 중용되었고 뚜렷한 경쟁상대 없이 중용되어온 탓일것이다.

그러나 그것역시 경쟁구도를 만들지 않고 이동국선수에게만 의지하려는 본푸의 무성의를 탓해야지 이동국이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이동국선수는 비난받을만큼 못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쓰러져가는 본푸호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본푸가 이동국에 기생하며 생존해 나간다고 해서 숙주에 불과한 이동국이 비난받아야하는가? 앞으론 비난을 하더라도 본푸만 비난하자. 한국의 모든 문제는 그에게서 나오는거니까 본푸때문에 한국의 재능있는 대표적인 스트라이커가 모함당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by미마쯔 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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