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x스 라는 다음 카페에 가입해서 많이 웃고 즐거웠었어요. 글리젠도 굉장히 빠르고 자료가 방대하다보니 빠져들었는데 어느 날 지기님이 다른 운영진들과 회원들 모르게 상업화를 추진했습니다. 



몇번이나 지기에게 기회를 줬으나 기회는 엿바꿔먹고 독단적 운영에 뿔이 난 사람들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  시작하자며 나머지 운영진들과 헤비업로더를 중심으로 깨끗한 게임카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 카페를 개척했는데ㅋㅋㅋ



갑신정변이 됐습니다. 3일만에 파토났거든요ㅋㅋ
기존 도x스 지기가 새로운 카페지기에게 도x 지기 내려놓고 그쪽에게 양도하겠다 한겁니다ㅋㅋㅋㅋ
여기까지면 그냥 그럴 수 있지 뭐 싶겠지만 문제는 진짜 오유인이라면 예민할 수 밖에 없는 투표건이었습니다.

정오까지 투표해서 찬성표가 많으면 도x 지기에게 양도받아 다시 그 곳으로 이동하고 반대표가 많으면 양도도 없던 일로하고 그쪽 카페에 대해선 전혀 관여하지 않겠다고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투표했습니다.
반대표가 찬성표보다 200표 좀 넘게  나와서 아,  그냥 남겠구나 싶었는데 운영자 재량으로 찬성쪽으로 결과가 번복됐습니다.


민주주의로 기존 도x스 지기의 독단적 운영과는 차별을 보이겠다던 운영자가 이러니 실망스러워서 허탈하네요. 지금은 다들 다시 도x스로 이사가고 있고 운영자의 독단적인 이 행동으로 인해 반대표를 던졌던 사람들은 다들 멘붕이에요ㅋㅋ


새삼 느낀거라면 결과를 번복한 새로운 카페지기도  운영진들도 다들 어린 친구들이라 그런진 몰라도 국가가 보여주는 행태가 고스란히 그 작은 커뮤니티에서도 나타난다는 게 두렵습니다. 찬성의견도 제가 제 의견 소중한 거 알아서 충분히 존중합니다. 화가 나는건 또 다른 운영자의 독단적 행동이에요. 51:48은 짓짜 48이 이기네요.



자세한건 나무사관님들이 쓴거 보시면 될 것 같아요ㅋㅋㅋ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