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시인 S씨가 <2014년 박원순 선거 캠프 성추행 사건>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이날 오전 3시 27분.
S씨는 박 시장이 지난 20일 타운홀 미팅에서 "지난 추석 때 '82년생 김지영' 책을 읽고 절망감과 미안함과 절박감으로 눈물을 쏟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기사를 링크한 뒤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14년 저 포함 다른 여성이 박원순 캠프 내 총괄활동가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다음 성추행은 없도록 지시하겠다고 박 시장께서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습니다. 선거 백서를 만들어 다음 캠프에 참여할 선거원들을 어떤 식으로든 보호하겠다고 했지만, 모아준 증거자료는 다 갖다 버린 건지, 귀찮아서 미뤄둔 건지 모르겠네요.... (중략)ㅡㅡㅡ
미투에는 꼭 들어갈것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입니다.
이기사에는 성추행당했다라는 포괄적인범위의 말을하고있습니다.
이 작성자가 진정미투를 하고싶다면 어떤형식으로 성추행을했다라고해야합니다.
아쉬운점은 작성자가 박원순시장과의 갑을관계도 아니고 그동안 다른방식으로 충분히 박시장에게 해당사항을 전달할수있는 시간이없었나라는 아쉬운점은 있습니다. 도리어 지금 시점에서 "다음시장출마"운운하는것은 미투에 편승한 정치적의도로 보일 수도있는것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