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제 생일 ㅠㅠ..

재수 끝나고 나니 인간관계가 다 황폐해져서 페이스북도 조용하고 카톡도 조용하네요

작년 재수할 때도 안이랬던거 같은데 ㅎㅎ..

제가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의 성의없는 축하 신경도 안쓰는 줄 알았는데

막상 조용하니까 섭섭하고 좀 외롭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에게 진짜 친구가 있긴한건가 싶기도 하고..

술 한잔 할까해도 개강에 다들 바쁘고 근처에 사는 친구도 없고 자리만들어서 먹는다해도 그냥 진탕 먹고 힘들 뿐이고..

후..

어렸을적 생각했던 제 스물한살의 생일과 참 많이 다르네요 

즐기면서 살고 싶었는데 걱정만 잔뜩하는 스물 한살의 생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