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뭔가 저번주보다 진지한 마음으로 본방사수했네요.
성조기 집회자들은 박근혜가 탄핵당한 것 보다
자신들이 살아온 박정희 시대가 부정당하는 것에 대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
이전 대통령들이 성실히 이끌어오던 남북정상회담을 망친 주역들때문에 버린 시간도 너무 아깝고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자료화면 나오는데 괜히 죄송하고
GM이 자국민 상대로 공장 폭파하는 장면을 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해결해야할 수많은 문제가 걱정되고.
진짜 이명박근혜 동안 시사관련 프로 보면서 욕밖에 안했는데 이제 같이 고민하고 힘쓸 수 있는 만큼 힘 써보려고 하니 힘이 드네요.
이런 시기에 묵묵히 서 있는 김총수를 비롯 오유에 계신 여러 깨시민들에게 감사하기도 한 아주 다양한 감정이 피어오르는 emotional한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