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달전에 캘빈클라인 팬티 ( 그 청바지와 함께 입으면 간지난다는... 살짝 보여도 용서되는..그빤스)
를 삿었습니다. 4만5천원짜리 색은 블랙으로..
근데 자꾸 이게 주기적으로 없어지는 겁니다.. 가면갈수록 밴드 부분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그래서 설마설마해서 주말 아침 일찍, 형이 곤히 자고 있는 방을 확 열어서 봤는데.. 역시나 제가 사랑하는 그 팬티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곤히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제 허리싸이즈는 90~95정도 되고 형은 105~110정도 되니깐.. 당연히 밴드 부분이 늘어날 수밖에.. 그리고 더 짱나는건 형과 팬티를 공유했다는 사실.. 아니 뭐 남자끼리 그럴수도 있긴 하겠지만.. 저는 아무리 짱돌을 굴려도 형의 행동이 이해가 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형이 깨어났을때.. 형.. 그냥 그팬티 형 해... --_--;; 라고 말함..
그러니깐 형이 조타고 '어잌후 감샄ㅋㅋㅋㅋㅋ이상하게 난 니가 입는옷은 뺏어 입고싶음ㅋㅋㅋㅋㅋ' 라고 말하면서 카드를 던져줬어요.(지금 형이 직장인임)
암만 카드를 던져줬어도 이상하게 짜증이남.. 내가 사오면 또 뺏어서 입을꺼 뻔한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