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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김어준 생각, “그들은 친일 부역 역사의 살아있는 상흔이다.”
게시물ID : sisa_1026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옆집조씨
추천 : 99
조회수 : 27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3/02 1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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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임다.

어제 하루. 서울 도심에서는 보수단체 연합집회가 있었습니다. 
기독교단체로 구성된 애국문화협회는 "사회주의 절대 반대"를 주장하며, 
"3.1절 중심에는 예수가 있어야 한다"고 했고, 
대한애국당으로부터는, 탄핵에 찬성한 부역자, 친이계 인간들 쓸어내자며, 
"MB를 구속하라"라는 구호도 등장했고, 
또, 일부는 "촛불은 인민"이라면서, 광화문 광장의 촛불 조형물을 파손하고, 불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구호를 외쳤던 보수단체들이 공통으로 손에 든 것은 성조기였고, 
이들이 공통으로 입에 담지 않기로 한 것은 일본이었습니다. 

보수집회 총괄본부는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이 살길은 반일감정을 가지고는 안된다"며, 
"오늘 태극기 집회에서 반일 구호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3.1절을 기념하는 날에 일본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성조기를 흔드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아무런 단죄도 받지 않고 일본 대신 미국으로 갈아타며, 
천황 만세 대신 반공을 외쳐 살아남은 친일 부역 역사의 살아있는 상흔이다.

김어준 생각이었슴다.


uj.png


그리고 3.1절에 등장한 일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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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witter.com/chogoons/status/9693845492506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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