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미양국은 지난 82년부터 유엔사를 통해 폴란드,체코,스위스,스웨덴등 중립국감독위원회 4개국은 물론 북한과 중국에 대해서도 팀스피리트 훈련 참관을 요청해 왔었다"고 밝히고 "盧泰愚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다시 이들에게 훈련 참관을 요청한 것을 폴란드 수락,이번에 입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 참관을 북한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일도 있다. 미국·일본·호주 3국 연합 군사훈련에도 우리 군이 여러 차례 참관했다. 김 편집장은 “훈련 참관은 군사적 투명성을 높인다”면서 “평화공존을 위해선 참관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미 양국은 팀스피리트 훈련이 방어적 성격의 훈련임을 강조하면서 1982년부터 계속해서 북한군 당국자들의 참관을 요청하였다. 1982년 1월 28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에서는 이 훈련을 전쟁도발 준비라고 주장하는 북한측에 대해 유엔군측이 평화를 위한 방어훈련임을 강조하면서, 정전위원회 공산측 대표의 팀스피리트 훈련 참관을 제의하였다. 이후에도 매년 팀스피리트 훈련 참관을 제의하였으나 북한측은 이를 계속해서 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