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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10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녀누★
추천 : 4
조회수 : 187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1/27 18:42:15
지금 저의 상태입니다.
마냥 집에서 시간때울때는 외롭고 심심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또 만나면 너무 귀찮습니다.
어느쪽에서든 안식을 얻을 수가 없네요.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제가 선택한것은 도피인것 같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와 노래로 생각할 시간을 없애버리는 것.
생각하지 않으면 그 모든게 사라지니까요.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나새끼는 왜이럴까요?
사랑을 갈구하면서 모순되게도 사람이 귀찮습니다.
두려움에 대한 방어기제일까요?
버려질 것이라는 두려움 그리고 난 거절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난 사람만나는 것을 귀찮아 해 라는 자기합리화로서 나타난 것일까요?
태어나서 한번도 누군가의 마음을 얻어본 적이 없었기에 이렇게 된 것일까요?
어느쪽에도 안주하지 못하는 저는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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