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반 할 감독(62·네덜란드)의 부임을 반대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일(현지시간) "루니가 반 할 감독 부임에 난색을 표했다"고 전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경질 이후 라이언 긱스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맨유 구단은 이번 시즌이 다 끝나가는만큼 새 시즌 사령탑 찾기에 돌입했다. 새 감독 후보에는 반 할 감독을 비롯해 위르겐 클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다. 그 중 반 할 감독의 부임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다수의 영국 언론은 반 할 감독이 일주일 내로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루니는 반 할 감독의 엄격한 지도 스타일이 자신과 맞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부임 반대를 표명하면서 맨유 구단도 고민에 빠졌다.

반 할 감독은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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