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 리모델링 마치고 아픈 어깨를 이끌고 주말출근하러 나온, 힘없는 외거노비입니다.
빌드를 걸어놓고, 오유 구경하다보니 아직 논란이 종식되지 않은거 같아서 조금 끄적여 봅니다.
scv의 인성문제로 찬반이 갈리는데..
찬성쪽과 반대쪽 모두 합당한 이유가 있는데...
문제는 현재 오유 시스템의 대안이 없는거라 여겨지는데요.
현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그냥 이대로 갈 것인가?
좀더 나은 시스템을 위해 추가 개발을 할 것인가?
결정 여부에 따라 많은 선택지가 발생가능할 것 같아보입니다.
현재시스템을 유지한다면 scv 재고용 안하고도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 뭔가 개선을 한다면
버그 수정이라던가 이것저것 고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겠죠..
특히나 새로 만드는데에는 db문제때문에 금전적 시간적 문제가 있을테구요.
바보님 공지글 처럼 여기저기 누덕누덕 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새로운 개발자를 채용하기에도 쉽지 않을테고...
이거저거 혼자서 다 할려고 노력하는 사람 구하기도 엄청 힘듭니다.
(특히나 프리랜서라면 더더욱요... )
뭐 다 잘하는 사람은 비싸니깐....
금전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 굳이 scv 채용 안해도 될껍니다.
(근데 많이 비쌀거에요... 기존 시스템과 트러블이 발생해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구요..)
재능기부만으로 단순히 한다고 하기에는 이게 힘들거구요.
(말이 좋아 재능기부지.. 문제 하나 터져서 골아파지면 묻어버릴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현실적인 타협안이 scv 재고용 및 권한 축소 인거 같은데...
반대를 한다면 금전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이 반드시 필요할거 같습니다.
결국 오유의 상업화라는 전제없이는 추가적인 개선이 불가능할 것 같구요.
그냥 상업화 하고 개발팀 꾸려서 운영하던가
아니면 그냥 현상황 대로 바보님 고생하시면서 운영하시던가... (이게 마음이 좀 아프네요..)
둘중에 하나를 택해서 투표 후 결정을 해야할 상황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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